최민정 금메달, 태도까지 금메달이었다
최민정의 금메달은 당연했다. 그녀가 17일 평창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전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실력은 보는 내내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2분 24초 94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최민정은 2위(2분 25초 703)보다 무려 1초 가까이 빠른 레이스를 보여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부문 세계 랭킹 1위의 당연하고도 자랑스러운 감격의 레이스였다. 누구도 최민정을 따라올 자는 없었다. 경기가 시작되고 꾸준히 4-5위 자리를 유지하던 최민정은 지금까지 해오던 것처럼 3바퀴를 남겨두고 스퍼트를 올렸다. 최민정이 질주를 시작하자 경기장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최민정은 곧바로 1위 자리를 차지했고 한 바퀴를 남겨둔 파이널에서는 스피드를 더 올리는 모..
평창 동계올림픽
2018. 2. 17. 2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