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3시 (한국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벨기에의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경기가 열린다. 8강에서 우루과이와 브라질을 누르고 4강에 오른 이 두 국가의 대결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월드컵 최고 수혜주로 떠오른 파리 생제르망의 음바페(프랑스)와 첼시의 아자르(벨기에)가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경기를 시청하는데 있어 재미를 배가 시켜줄 포인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음바페 vs 아자르, 에이스들의 대결 프랑스와 벨기에의 4강 경기는 이 두 에이스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음바페는 5경기에서 3골을 넣었고, 아자르는 4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할 만큼 에이스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줬다. 팀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두 사람이 ..
8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4일 오전 3시(한국시간) 진행된 잉글랜드와 콜롬비아의 경기를 끝으로 총 8개국의 8강 진출이 결정된 것이다. 오는 6일 오후 11시부터 우루과이와 프랑스 경기를 시작으로 마지막 경기인 러시아와 크로아티아의 경기까지 이번 주말 전 세계의 이목은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으로 쏠릴 전망이다. 8강을 시청하는데 있어 주목해서 볼 필요성이 있는 포인트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루과이 vs 프랑스, 브라질 vs 벨기에, 러시아 vs 크로아티아, 스웨덴 vs 잉글랜드의 8강 대결이 결정된 가운데 재미를 배가시켜 줄 네 가지 포인트를 소개한다. ◇ 포인트 1. 러시아는 어디까지 올라갈까 전통적으로 개최국은 월드컵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2000년대 들어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였고 반응이다. 멕시코는 한국에게 "고맙다 한국"을 외치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고 독일은 한 수 아래로 여기던 한국에게 패한 것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해외 주요 언론들 역시 한국의 독일전 승리를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다. BBC는 한국이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월드컵에서 디펜딩 챔피언을 꺾은 팀이 됐다고 전했고, 2-0 패배 소식을 접한 독일 언론 빌트는 "월드컵 악몽, 모든 것이 끝났다"고 전했다. 일본과 중국 언론들의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한국이 자존심을 챙겼다"고 보도했고 일본의 산케이 스포츠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 독일이 한국에 패해 조별리그에서 탈랙했다"며 한국의 승리를 일제히 보도했다. ◇ 축제 분위기 ·· 항공권 할인까지..
운명의 하루가 밝았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늘(27일) 카잔 아레나에서 오후 11시(한국시간)부터 독일과 16강 진출을 두고 운명의 대결을 펼친다.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독일전에서의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만약 독일과의 경기에서 패한다면 경우의 수를 따질 필요도 없이 한국의 16강 진출은 불가능 해진다. 반대로 한국이 독일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16강 진출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다. F조에서 2위로 16강에 진출하는 국가가 16강에서 브라질과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멕시코 역시 브라질을 피하기 위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한국이 독일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일부 해외 언론은 한국의 승리..
전통적으로 강국으로 분류되던 국가들이 연이어 한 수 아래로 여겨지던 국가에게 패배하는 일이 왕왕 발생하고 있다. 한국 역시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지금의 흐름에 동참해 승리 또는 무승부를 거둬, 승점을 챙기길 바랬지만 결과는 0-1 패배였다. 이제 남은 건 멕시코와 독일과의 경기다. 특히 멕시코와의 경기에서도 승점을 따내지 못한다면 한국의 16강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진다. 독일이 멕시코와의 1차전에서 패하긴 했지만 여전히 한국에게는 승점을 얻어내기 어려운 상대이기 때문이다. 한국과 멕시코가 24일 0시(한국 시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16강 진출을 두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주말 밤 열리는 경기인 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의 성적을 결정짓는 경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평일 밤 치뤄졌던 스웨..
스웨덴전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한국이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선전한다면 한국의 16강 진출도 가능하다는게 축구 전문가와 언론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여기에는 독일이 스웨덴과 멕시코를 큰 점수 차로 누르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이란 가정이 깔려있지만 피파랭킹 1위 독일의 저력을 생각해보면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대중의 이목이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열리는 한국 스웨덴전에 쏠리고 있다. 불과 몇 일 전만 하더라도 한국의 '3전 전패'를 예상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스웨덴전은 해 볼만 하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대표팀의 전력에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던 해외 언론 역시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가 싱겁게 끝나지는 않을 것"..
손흥민 정우영 불화설과 관련해 대한축구협회의 해명이 맞다면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의견 교환으로 봐야한다. 서로 타이밍이 맞지 않은 부분과 관련해 의견 교환을 통해 보완해 나가는 과정은 더 향상된 실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혼자하는 스포츠가 아니라 11명의 선수가 함께 호흡을 맞춰야 하는 축구라면 더더욱 선수 간의 의견 교환이 필수적이다. 7일(한국시간) 열린 볼리비아전 이후 대중과 언론의 관심이 이른바 '손흥민 정우영 불화설'에 쏠리고 있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이 정우영을 향해 무엇인가 말을 하고 지나갔고 정우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이에 답했다. 이 모습은 방송 중계를 통해 전국에 중계됐고 이후 인터넷엔 손흥민과 정우영이 말다툼을 했다는 소식과 함께 급기야 둘 사이에 불화가 있다는 '불화설'이..
피파랭킹이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피파랭킹 만큼 축구 국가대표팀 간의 대결에 있어 참고할 만한 자료가 없는 게 사실이다. 그런 만큼 이번 한국 볼리비아전을 앞두고 볼리비아의 피파랭킹에 관심이 쏠리는 건 당연한 일인듯 싶다. FIFA가 지난 5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볼리비아는 57위로 61위인 우리보다 4위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각각 548점과 520점을 얻었다. 볼리비아전의 결과는 모른다. 볼리비아가 우리보다 피파랭킹이 높은 건 분명한 사실이나 피파랭킹이 높다고 하여 경기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할 것이라 보는 것은 무리다. 더욱이 20위권 내 국가가 아니라면 피파랭킹이 가지는 영향력은 미미하다고 보는 의견이 우세하다. 실제로 우리보다 피파랭킹이 높은 온두라스를 상대로 얼마 전 한국 국가대표..
대한민국과 보스니아의 평가전이 오는 6월 1일, 전주에서 열린다. 주말을 맞는 금요일 오후 8시, MBC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될 예정인 보스니아전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가 주말을 바로 앞둔 금요일에 열린다는 점, 보스니아전 바로 직전에 열린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축구 국가 대표팀이 2-0으로 승리하는 등 선전한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된 결과다. 이번 보스니아전을 계기로 국가 대표팀을 바라보는 시선, 즉 여론은 다른 길을 걸을 가능성이 높다. 대표팀이 온두라스전처럼 빠른 압박과 손흥민-이승우로 이어지는 라인이 다시 한 번 막강한 화력을 보여준다면 여론은 지금과 같이 긍정적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보스니아에 패한다면 온두라스전 승리로 반전된 여론에 실망감을 안겨 부정적..
이제 다음 달이면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이 열린다. 그렇기에 오늘 밤 대구를 뜨겁게 달굴 한국 vs 온두라스의 평가전에 더 많은 이목이 쏠리는 건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다. 본선에서 만나게 될 '가상의 멕시코'라는 평을 받고 있는 온두라스를 상대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선전한다면 예전만 못한 월드컵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킴은 물론 성적까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KBS 중계로 전국에 전해질 한국 대 온두라스의 경기는 오늘 밤 8시에 열린다. 평일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본선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치뤄지는 평가전인 만큼 여기에 쏠린 관심과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월드컵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던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멤버 구성에 적신호가 켜졌던 신태용 감독이 어..
한국과 폴란드가 28일 오전(한국시간)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주 수요일 오전 3시 45분 실롱스키 스타디온에서 열리는 이번 평가전(SBS 중계)은 본선에서의 성과를 예측할 수 있는 평가전이라는 점에서 더 주목이 간다. 피파랭킹 6위 국가인 폴란드를 상대로 지난 북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보인 약점을 극복하고 승리를 거둔다면 본선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폴란드는 피파랭킹 6위의 축구 강호다. 3월 기준 1228점을 얻어 스페인과 공동 6위에 올라있을 만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축구 강국이다. 우리가 흔히 '특급 골잡이'라고 불리는 레반도프스키가 현역으로 뛰고 있을 만큼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피파랭킹이 경기 결과를 크게 좌우할 만한 요소는 아니지만 10위권 안에 드는 국가들은 모..
한국과 북아일랜드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24일 열린다. 한국은 오는 24일 토요일 밤 11시 (한국시간 기준)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북아일랜드 국가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후 폴란드로 이동 연이은 유럽에서의 두 평가전에 임할 예정이다. ◇ 한국과 북아일랜드의 피파랭킹 평가전에 앞서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양국의 피파랭킹이다. 피파랭킹이 낮다고 하여 경기에서 반드시 지거나 반대로 피파랭킹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하여 상대 팀을 비교적 수월하게 이기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에서의 승패 등 여러 요소가 종합적으로 고려되는 피파랭킹은 국가 간의 경기에서는 항상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부분이다. 피파가 지난 3월 15일 발표한 피파랭킹을 보면 대한민국은 554점을 기록, 59위에 랭크 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