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의 귀환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2회만에 시청률이 2% 가까이 급락(6.2%→4.3%, TNmS 전국 기준)하며 우려 섞인 목소리도 있었지만 슈가맨은 28일, 3회 방송을 통해 다시 5%대 시청률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슈가맨이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는 점에 비춰볼 때 절대 적지 않은 시청률이다. 실제 이날 슈가맨은 3주 연속 종편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슈가맨은 유재석이 사상 최초로 종편 방송에 진출한다는 점 덕에 방송 초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종편 진출이 활발했던 강호동, 신동엽 등과 달리 유재석은 종편 방송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기 시작한 이후로도 상당 기간 종편에 진출하지 않았었다. 그러던 중 유희열과 함께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를 찾아 나서는 슈가맨을 선택..
슈가맨 지현우시청률 경신에 주목하는 이유 순전히 지현우의 등장으로 슈가맨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이번 지현우의 인기몰이로 앞으로 슈가맨이 나아가야할 방향, 그리고 직면하게 될 여러 상황에 대해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그만큼 JTBC 예능에 있어 시청률 3% 돌파가 내포하는 의미는 적지 않다. JTBC 예능은 지상파 이외의 채널이 예능으로서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있음을 증명하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한 예능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JTBC 예능은 추락하기 시작했고 그 선두에 서있던 마녀사냥은 시청률 저조로 개편에 개편을 거듭하다 지난 해 문을 닫았다. JTBC 예능에게 있어 2015년 이후 상황은 최악이나 다름 없었다. 이런 상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