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 조작', '팬덤 사이의 충돌'. 지난 몇 년의 '우리 결혼했어요'는 딱 저 두 키워드로 정리된다. 아담 부부(조권-가인) 하차 이후부터 급격하게 인기를 잃기 시작한 '우리 결혼했어요'는 대본 조작 논란으로 한 방 먹더니 나중에는 지나친 아이돌 중심의 편성으로 팬덤 사이에 충돌을 야기한다는 등의 욕을 먹으며 걸핏하면 편성에서 제외되는 등의 '계륵' 취급을 받았었다. 이랬던 '우리 결혼했어요'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고 있다. 최근 몇 개월 간 시청률 면에서 한 자릿수 시청률이 두 자릿수 시청률이 된다는 등의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인 것은 아니지만, 방송 이후 언론의 보도 횟수, 팬들의 반응을 보면 아담 부부가 출연하던 때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다. 이러한 인기는 순전히 송재림과 김소은을 일컫는 '소..
방송·연예계 리뷰
2014. 11. 30.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