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방송이 인기 방송인에 기대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유명한 방송인이여도 '재미 없으면' 방송에서 하차 해야만 하는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20여년 간 국내 최정상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개그콘서트'다. 박성호가 '해피투게더'에 출연하여 방송 제작 환경에 대해 언급했던 것처럼 '개그콘서트'는 아무리 인기가 많고 높은 기수가 높아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지 못하고 제작진이 판단했을 때 더 이상 방송 진행이 힘들다는 결정이 내려지면 하던 무대를 동료 개그맨에게 내줘야 하는 무한 경쟁주의 시스템을 택하고 있다. 다른 방송사에 비해 월등히 좋은 대우를 해주는 대신 능력이 없으면 가차없이 짤라버리는 곳이 '개그콘서트'인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한 회에 여러 개의 코너에 출연하며 인기의 절정..
방송·연예계 리뷰
2014. 11. 18. 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