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작가 표절 논란실망을 넘어 화가 나는 이유 표절은 늘 있는 일이다. 그렇게 대수로운 일도 아니다. 하지만 표절을 누가 했느냐에 따라 분노의 정도는 달라진다. 만약 우리가 우리나라 작가계의 대모라고 여기는 사람이 그런다면 많은 사람들이 분노할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신경숙 작가의 표절은 실로 실망감을 안겨준다. 신경숙 작가의 표절 논란은 다음 과정을 통해 발생했다. 16일 허핑턴포스터 코리아에 한 기고문이 게재됐다. 게재한 사람은 이응준이라는 소설가 겸 시인이다. 그는 허핑턴포스트 코리아를 통해 유명 작가인 신경숙 작가의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그가 제시한 근거는 상당히 구체적이었다. 글 작성에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이 보더라도 한 눈에 표절 의혹은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진다. 이응준은 신경숙 작가..
신분을 숨겨라박성웅은 성공할 수 있을까 tvN의 새 드라마 신분을 숨겨라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나쁜 녀석들의 제작진이 다시 힘을 합쳐 경찰물을 만든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신분을 숨겨라를 두고 네티즌들은 저마다 관전 포인트를 내놓으며 인기몰이에 힘을 보태고 있는 모양새다. 그렇다면 신분을 숨겨라의 진짜 관점 포인트는 뭘까. 개인적으로 이번 신분을 숨겨라의 가장 중요한 관점 포인트는 배우 박성웅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신분을 숨겨라 속에서 장무원 역할을 맡은 박성웅은 드라마의 토대를 이루는 수사 5과를 창설한 주역이자 팀의 리더이기 때문이다. 더 넓혀보면 위로는 경찰 조직과 밑으로는 고스트 조직이라 불리는 악의 존재와 싸워야 하는 존재다. 한 마디로 박성웅은 신분을 숨겨라 ..
별에서 온 셰프 이연복그동안의 내가 부끄러워졌던 이유 많은 사람들이 "직업에 귀천은 없다"라는 말을 남들과 다르게 자신들은 제대로 실천하고 있다고 착각한다. 나도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리 생각했다. 직업의 귀천을 따지지 않으며 어느 직업이든 그 사람의 노력을 존중해 주고 있다고 생각했다. 별에서 온 셰프에 출연하여 유명 셰프 이연복이 내뱉은 말을 듣기 전까지는 말이다. 별에서 온 셰프 이연복의 "젊었을 때는 음식 하는 것을 숨겼다. 어디서 음식 한다 그러면 창피한 직업이라고 했다"는 말은 앞과 같이 자신하던 나를 창피하게 만들었다. 분명 직업에 귀천은 없다고 생각하던 내가 막상 최근 셰프들이 인기를 끌자 "요리하는 게 뭐 대수라고"라는 생각을 했던 내 과거가 새삼 머리 속을 스쳤기 때문이다. 주목받..
이연복 최현석이해할 수 없는 비난 "지겹다" 몇몇 언론들이 이연복과 최현석로 대표되는 셰프들의 지상파 싹쓸이를 두고 내리고 있는 평가다. 이연복과 최현석이 15일 오후 11시, SBS에서는 힐링캠프를 통해, MBC에서는 별에서 온 셰프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동시간대 지상파에 출연하는 보기 드문 현상을 보여주자 저들의 주장은 더욱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정말 인기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지상파에 동시간대 출연하는 것이 극히 드물다는 점에 저들은 주목하고 있다.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언론들은 3개 밖에 안 되는 지상파 채널에서 인기 좀 끈다고 해서 이연복과 최현석이 똑같이, 그것도 비슷한 주제로 출연하는 것은 상도덕에 어긋나는 행위며 매우 큰 문제가 있다고 지목하고 있다. 이런 언론 보도가 나오자 몇몇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