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방탄소년단을 알거라고 생각하는 건 오산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유재석을 모르는 이가 있듯, 방탄소년단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란 생각은 옳지 않다. 그렇기에 단순히 하루 종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방탄소년단 관련, "누군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반응이다. 이를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하지만 단순히 모르겠다는 수준을 넘어, 방탄소년단의 인지도를 가지고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펼치는 이들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200에서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룬 사실을 전하는 기사에 달린 몇몇 반응들을 보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같은 국민으로서 방탄소년단의 선전을 축하하는 게 정상이라는 내 생각..
이제 다음 달이면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이 열린다. 그렇기에 오늘 밤 대구를 뜨겁게 달굴 한국 vs 온두라스의 평가전에 더 많은 이목이 쏠리는 건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다. 본선에서 만나게 될 '가상의 멕시코'라는 평을 받고 있는 온두라스를 상대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선전한다면 예전만 못한 월드컵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킴은 물론 성적까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KBS 중계로 전국에 전해질 한국 대 온두라스의 경기는 오늘 밤 8시에 열린다. 평일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본선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치뤄지는 평가전인 만큼 여기에 쏠린 관심과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월드컵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던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멤버 구성에 적신호가 켜졌던 신태용 감독이 어..
드라마 훈남정음이 23일, 전파를 타기 시작하면서 지상파 3사의 수목드라마 대결도 점점 달아 오르고 있다. 여전히 드라마 슈츠가 10%에 가까운 시청률로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훈남정음은 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의 경우 5.3%를 기록, 3위에 머물렀지만 지금의 시청률로 경쟁의 승·패자를 정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드라마 슈츠가 벌써 방영되기 시작한지 한 달 정도가 흐른 점을 감안하면 수목 드라마 '경쟁' 구도에는 훈남정음과 이리와 안아줘 정도가 들어간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더욱이 두 드라마와 달리 드라마 슈츠는 장동건과 박형식의 법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장르의 유사성 역시 벗어난다. 그렇기에 이 글에서는 드라마 훈남정음과 ..
안소미의 고백이 인터넷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비디오스타를 통해 안소미가 2세 계획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나는 지금 아이가 있다"고 말하며 혼전 임신 사실을 공개하자 이를 두고 혼전 임신과 관련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쪽과 부정적 반응인 쪽이 서로 댓글을 주고 받으며 혼전 임신에 관한 토론이 한층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안소미의 혼전 임신 소식과 관련해 부정적인 반응의 사람들은 "왜 요즘 혼전 임신에 대해 이렇게도 관용적인 태도로 바뀌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혼전 임신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사회 분위기를 감안하면 몇 년 사이 혼전 임신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바뀌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과거 시점에서 지금의 상황은 선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