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 감춘 '썰전' 속 김구라 누군가에게 "유재석 없는 '무한도전' 어떨 거 같아?"라고 물으면 "그게 무한도전이냐?"고 반문 할 것이다. 그만큼 '무한도전'에 있어 유재석의 존재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다. 프로그램이 지나치게 한 명에게 의존하는 게 과연 옳은가라는 반론이 있을수도 있지만 유재석이 보여주는 프로그램 속 리더십을 생각해보면 유재석 존재의 중요성을 부정 할 수 없다. 그리고 25일 방송된 '썰전'. '썰전' 애청자다보니 주로 본 방송을 시청할 때가 많았고 여기에 김구라가 '공황장애'를 이유로 방송 제작에 참여하지 못했다는 소식을 접한 상황에서 과연 김구라 없는 '썰전'이 어떻게 돌아갈지 매우 궁금했었다. '썰전' 제작진은 김구라의 빈자리를 김장훈이 대신하고 시작 멘트를 강용석과 이철희가 ..
이병헌 협박사건, 모든 걸 잃어버리다 '이병헌 협박사건'의 피고인인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이지연에게 검찰이 징역 3년형을 구형했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9단독 정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병헌 협박사건'에서 검찰은 다희와 이지연에게 각각 3년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아직 법원의 판결이 나오지 않은 만큼 다희와 이지연의 형량을 알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상황은 이병헌의 손을 들어줬다. 검찰은 "피고인들(다희, 이지연)은 처음부터 피해자(이병헌)를 금전 갈취의 대상으로 보고 모의해 공갈 범행을 저질렀다. 비록 미수에 그쳤으나 피해자에게 요구한 금액이 50억 원에 이르고 은밀한 사생활 동영상을 그 수단으로 사용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일명 '이병헌 협박사건'은 법원의 판결..
땅콩리턴, 국제망신 시키는 민망한 키워드 땅콩리턴 논란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불붙고 있다. 원래 이런 사건의 경우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회사쪽이나 조현아 부사장 측에게 유리한 쪽으로 흘러 가야 가는게 보통인데, 이상하게 이번 사건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대한항공과 조현아 부사장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이러다가 국회의원들이 나서서 '국정조사'해야 한다고 하는 기자회견까지 보게 생겼다.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논란'이 불붙는 이유는 언론들이 계속해서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등장한 의혹은 2가지다. 첫 번째는 대한항공의 '카톡 검열' 의혹이다. 9일 MBN은 "대한항공은 이번 '땅콩리턴' 사태가 외부로 유출된 경위를 알아내기 위해 승무원들의 휴대전화 메신저, 카카오톡 등을 검열했..
신정환 사기 혐의 피소, 날개없는 끊임없는 추락 한 때 천재 소리를 들으며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신정환의 추락에는 보호장치가 없는 모양새다. 신정환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와 있고 그와 관련된 기사에는 수 백개의 비난 댓글이 달려있다. 이렇게 된 이유는 10일 서울 중부 경찰서가 신정환이 빌린 돈 1억 4천만 원을 갚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사기 혐의로 A씨로부터 고소를 당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번 고소건은 이미 지난 7월 사기혐의로 신정환을 고소했던 A씨가 다시 같은 혐의로 재고소 한 것이다. 당시 A씨는 3개월 뒤 돈을 갚겠다는 신정환의 각서를 받고 고소를 취하했지만, 지금까지도 신정환이 돈을 갚겠다는 각서의 내용을 이행하지 않자 재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전 고소 내용과 달라진 것..
누구나 같은 예상을 했고 그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21일 'GOOD BOY'를 발표한 지디X태양이 음원 발표 하루 만에 모든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 '올킬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디X태양가 빅뱅이 가지고 있는 '국내 최고 아이돌'이라는 명성에 어울리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음원 차트 올킬을 전하는 관련 기사를 보면 팬들은 물론 타 아이돌 팬들까지 "노래가 좋다"며 칭찬일색을 쏟아내고 있어 음원 올킬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 가지, 좀 걸리는 게 있다. 보통 한 가수가 음원을 발표하면 음원 발표와 관련한 기사에 많은 팬들이 출동하여 일명 '여론 작전(여론이 가수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인식을 주는 작전)'을 벌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음원과 관련한 기사에서 빅뱅을 대..
무한도전의 노홍철이 음주 후 차를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 되었다. 지난 7일 오후 11시 55분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경찰의 단속에 적발되었다는 소식이다. 실망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불과 몇 달 전 같은 무한도전 멤버 길이 음주 운전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였기 때문이다. 당시 무한도전은 다시는 비슷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임을 다짐하는 내용의 방송을 내보내 악화되었던 여론을 다시 긍정적인 여론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었다. 그런데 노홍철은 지금, 그때의 다짐을 깨버렸다. 노홍철의 음주는 상상 그 이상의 후폭풍을 불러 올 게 뻔하다. 길이 음주 운전을 이유로 지난 4월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던 만큼 노홍철도 같은 절차를 밟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
아이돌 100만 시대. 무한 경쟁 시장에서 살아남은 단 0.1%만이 공중파 방송에 얼굴을 비출 수 있는 우리나라 연예계의 현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다. 실제로 성공한 20여 정도의 아이돌 그룹을 제외하면 공중파 방송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얼굴 보기는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와 비유될 정도로 어렵다. 케이블 연예 정보 프로그램에서 종종 얼굴을 볼 수 있을지 몰라도 공중파 방송에서 아이돌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기회는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아이돌의 팬이 아니라면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의 확률보다 갖기 어렵다. 태민이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면손가락을 눌러주세요 그렇기에 매주 토요일 5시 10분에 방송되고 있는 '우리 결혼했어요'은 인기가 많은 아이돌이건 인지도가 낮은 아이..
아이돌이나 한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대한민국 3대 기획사 = SM엔터, YG엔터, JYP엔터'란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어쩔 수 없이 필자도 이 의견에 따르지 않을 수 없어 JYP엔터를 3대 기획사로 보긴 하지만 솔직히 JYP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대 연예 기획사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은 기획사인가라는 데에는 의문이 든다. 미쓰에이의 수지를 제외하면 자의든 타의든 국내 방송 등에서 볼 수 없는 JYP 소속 가수들을 한류를 최전방에서 진두지휘하는 한류 대표 가수라고 할 수 있을까. 박진영이 국내부터 돌봐야한다고 생각하시면손가락을 눌러주세요 이런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박진영이 내년 새 보이 그룹과 걸 그룹을 데뷔시킨다고 한다. 미쓰에이의 데뷔 이후..
언론이 관심을 갖는 것은 곧 대중의 관심을 의미한다. 언론은 대중의 관심을 쫓기 때문이다. 인터넷의 발달로 한 이슈에 대해 보통 수 십개의 기사에서 많게는 수 백 건의 기사에 이르기까지 셀 수 없이 많은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기사가 많이 노출되면 관련 키워드가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오르고 이는 홍보로 이어진다. 이게 우리가흔히 말하는 '언론 플레이'다. 언론 플레이는 큰 힘과 시간을 들이지 않고서도 자신들을 홍보 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 앞의 설명만 보면 언론 플레이는 누구에게나 좋기만 해 보인다. 대중의 관심 한 번 받지 못하는 연예인과 방송프로그램이 셀 수 없이 많은 지금의 상황에서 언론 플레이를 통한 홍보는 몇몇 특권층에만 허락된 특권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1박 2일은 예외다. 1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