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강사 출신의 방송인은 거의 없다 싶이 했다. 가끔씩 게스트나 강의 특집 정도에 모습을 드러내는 게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방송에서의 주류로 떠오른 강사 출신의 방송인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최근 몇 년 간 방송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새 인물군이 아나운서 출신의 예능인에서 요리사로, 이제는 강사 출신 방송인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는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있다. 재치 있는 입담과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그의 최대 장점이다. 선을 넘는 녀석들을 통해 매주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그가 8일 출연한 집사부일체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을 보면 강사 출신 방송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 충분히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할 수..
방송·연예계 리뷰
2018. 7. 9.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