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가 가져온 '긍정' 효과
바야흐로 스포츠 캐스터 전성시대다. 그 중심에는 SBS 아나운서 배성재가 있다. 불과 얼마 전만 하더라도 스포츠 캐스터의 역할은 경기의 전반적인 안내와 해설 위원 보조 정도에 국한됐다. 캐스터가 질문을 던지고 해당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해설 위원이 이에 답하는 형식의 중계가 주를 이뤘다. 그러나 배성재의 등장 이후 모든 게 바뀌었다. 시청자들은 배성재 아나운서의 재치있고 풍부한 지식을 토대로한 중계에 열광했고 딱딱하고 지루하기만 했던 지상파 중계에 변화가 찾아왔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혜성처럼 등장한 배성재가 인기를 끌자 다른 방송사들 역시 젊고 능력 있는 남성 아나운서를 집중 육성했고 오늘날 방송 3사는 이들을 중심으로 시청자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소리 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방송·연예계 리뷰
2018. 6. 18.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