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서현, 브아걸의 가인, 애프터스쿨의 리지에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번째는 소위 말하는 잘 나가는 걸 그룹의 막내이라는 점이고, 두번째 공통점은 최근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멤버라는 점이다. 한 때 이미지 방어용 등 그룹 내에서 최악의 존재감을 보였던 걸 그룹 막내들이 변해가는 걸 그룹 서열과 방송의 힘을 통해 대반란을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방송에 출연하는 것을 최대한 자중 해야했고, 그룹 내 막내라는 것 때문에 차별을 받았음에도 소속사와 여타 여러 요소가 막내들의 방송 활동을 막다보니 사실상 이미지 구축과 이름 알리기는 꿈도 못 꾸었던 예전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소녀시대 서현과 브아걸의 가인은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여러 가지 이유로 방송 출연도 많이 ..
아무리 성 문화가 개방 되어가는 추세라고 해도, 이건 정말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미성년자인 애프터스쿨의 리지를 두고, 성을 논하고, 일각에서 노이지 마케팅이라고 떠들고 있는 상황을 보니 정말 '이게 할 짓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문제의 원인이 무엇이든, 누구의 잘못이든 이번 논란으로 미성년자인 애프터스쿨 멤버 리지가 입는 정신적 피해를 먼저 생각해 보고 말을 뱉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지난 3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리지 방송사고'라는 키워드가 인터넷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사고의 중심 내용은 "리지가 '플레이걸즈스쿨' 여름특집 물놀이 편 촬영 중 옷이 흘려 내렸다"라는 것이다. 사고의 중심 내용만 두고 본다면, 방송 프로그램 촬영 중 발생한 해프닝의 일종이다. 그러나 일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