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산의 중턱에 오르려니 했더니 갑자기 산의 높이가 높아졌다. 웃자고 하는 소리가 아니다. 이는 현재 고군분투 하고 있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를 비유한 표현이다. 최근 일밤은 자신들이 내놓은 뜨거운 형제들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청률 급등을 꾀하고 있다. 현재 일밤은 뜨거운 형제들이 웃음을 주고 단비가 뒤에서 감동을 주는, 예능프로그램들의 장수 비결인 '공익 + 웃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러한 일밤에 고군분투가 무색하게 만들 적장이 등장했다. 그 적장은 바로 국민 MC라고 불리는 유재석이다. 많은 사람들과 언론들이 공감 하겠지만, 현재 일요일 예능 독주 체제를 갖추고 있는 해피선데이를 꺽을 수 있는 유일한 대항마가 바로 국민 MC 유재석 뿐이..
웃기기만 성공하는 예능은 성공할 수 없다! 2009년은 우리에게 예능프로그램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익과 웃음을 함께 선사해야 한다는 교훈을 선사하였습니다.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시작으로, 대다수의 예능프로그램은 ‘공익+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던 것이 현실입니다. 예능프로그램의 특성상 공익에 시간을 투자 하다보면 예능프로그램의 제작 취지인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라는 제작 취지는 흔들릴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시청자들은 물론 제작진들도 어느 정도가 공익예능인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공익예능의 표본이 등장하였습니다. 그 주인공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로운 코너 ‘단비’입니다. ‘일밤-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