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소유진의 선택

결혼은 본인과 배우자 몫


요즘 연예계를 보면 결혼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된다. 누군가는 결혼을 통해 새로운 전성기를 구사하는가 하면 또 다른 누군가는 잘못된 결혼으로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것을 한 순간에 날리기도 한다. 그만큼 연예계 생활에 있어 결혼의 중요성은 수없이 강조해도 부족하다. 연예계 뿐이 아니라 인생에 있어 결혼은 인생 자체를 바꿔놓을 몇 안 되는 중요 요소다.



지난 25일 방송된 '해피투게더'에 소유진이 출연했다.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진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소유진에게 MC들은 주로 가족에 관한 질문을 했다. 특히 MC들은 소유진의 남편이자 음식 연구가, CEO로 유명한 백종원을 주로 부각시켰다. 대중의 관심도가 높은 인물인 만큼 소유진에게 백종원에 대해 질문하는 것은 지극히 평범한 방송 진행이었다.



그런데 이를 두고 정말 쓸데없는 추측성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크리스마스 특집에 굳이 '돈' 문제를 언급해야 했는가"로 트집을 잡더니 심지어 몇몇은 소유진이 백종원과 결혼한 이유를 '돈' 때문이었다는 고의적인 비난성 댓글을 달고 있다. 전혀 확인되지 않은, 아니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확인해서는 안 될 '개인 선택 존중'인 결혼 문제를 가지고 말이다.


여기서 소유진이 백종원과 어떤 생각을 가지고 결혼을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결혼은 오로지 소유진, 개인 선택의 몫이기 때문이다. 소유진이 선택을 했고 백종원과의 관계에 아무런 문제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 현 상황에서 소유진에게 '돈'을 보고 백종원과 결혼했다고 비난하는 것이 과연 사람이 할 짓인가 싶다. 최소한 사람이면 이런 비난은 하면 안 된다.


더군다나 소유진과 백종원이 아이를 출산한 부부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더 더욱 말도 안 되는 추측성 댓글로 소유진을 깎아 내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만약 소유진과 백종원의 아이가 자라 소유진과 백종원의 결혼의 이유가 '돈' 때문이었다는 글을 보면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근거없는, '아니면 말지'식의 비난은 의견 표현이 아니라 범죄와 똑같은 행위다.



요즘 보면 지나치게 연예인의 사생활에 간섭하려는 경향이 많은 것 같다. 연예인이 누구와 결혼하든, 누구와 연애를 하든, 어떤 이유를 가지고 관계를 맺든간에 그건 오로지 연예인 각 개인 선택이다. 누차 강조하지만 연예인도 사람이고 그들의 사생활을 존중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다. 단순히 연예인이란 이유로 과도하게 사생활에 간섭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자신의 선택이 존중 받길 원한다면 연예인이란 이유로 말도 안 되는 추측성 비난 댓글을 달지 않았으면 한다. 소유진과 백종원의 선택이었고 지금 둘이 행복하다는 데 왜 말도 안 되는 비난을 하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말도 안 되는 것으로 비난을 해도 두려울 게 없으니 이런 댓글을 다는 것 같은데, 자신이 저지른 잘못은 결국 돌아온다는 말을 잊지 말길 바란다.



소유진을 향한 비난이 어이없다고
생각하시면! ♡ 공감 을 눌러주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