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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을 향한 비난여론, 이해할 수 없다


배우 이태임을 향한 비난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스타리카'에 출연한 배우 이태임의 몸매가 방송 이후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이를 두고 "지나친 '몸매 마케팅' 아니냐?"며 이태임을 향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정글의 법칙'에 출연한 여배우의 몸매가 인터넷에서 크게 화제가 되자 이를 싫어하는 여론이 상당한 모양새다.



이태임을 비난하는 측의 주장은 이렇다. 요즘 많이들 외치는 "가수면 노래로 인정받아야 한다"라는 말에 빗대어 "배우면 연기력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배우가 드라마나 영화에 나와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려야지, 그 외 요소인 몸매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름을 알리는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는 게 그들의 주장이다.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이태임을 비난하고 있는 것이다. 이건 몇몇 무개념 네티즌들의 '자격지심'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먼저 이태임을 비난하는 측이 사용하고 있는 근거인 "배우면 연기력으로 인정받아야 한다"의 주장은 전제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안타깝게도 이태임은 이미 수 차례 연기력을 인정받아 여러 시상식에서 상을 수상한 '실력파 여배우'이기 때문이다.


2006년 MBC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한 이태임은 이듬해 2009년 SBS 연기대상에서 '뉴스타상'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올해 개봉한 영화 '황제를 위하여'에서 주연의 맡아 열연을 펼쳤다. 비록 영화 흥행 성적은 저조했지만 평론가들은 '새로운 여배우의 발견'이라는 호평을 내린바 있다. 비난하는 이들의 주장 근거가 성립조차 되지 않는다는 소리다.




그리고 '이태임 몸매'라는 키워드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이태임 본인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이태임 몸매'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게 조장한 '정글의 법칙'과 언론에게 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자막으로 '몸매'를 언급할 만큼 의도적으로 '이태임 몸매' 키워드를 띄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태임 몸매'라는 키워드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면 자연스럽게 '정글의 법칙'의 인기 또한 동방 상승하기 때문이다.



또 항상 그렇듯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스타의 SNS을 뒤져서 어떻게든 '클릭 수'를 높이기 위해 기사를 자극적으로 쓰는 언론의 보도 행태도 문제다. '정글의 법칙'에서 이태임은 수영복을 입지 않았는데 언론들은 마치 프로그램 속에서 수영복을 입어서 화제가 되고 있는 마냥 보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태임을 향한 비난 여론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비난을 하려면 '정글의 법칙' 제작진과 언론, 그리고 이태임을 비난하는 자기 자신에게 하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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