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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 카야가 볼륜설 논란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스포츠 경향과 2시간 정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에네스 카야는 논란 이후 며칠간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힘든 심경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확인되지 않은 게시물과 자신들과 가족을 향해 비난성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는 현 상황을 자신 혼자 해결해 나가기가 매우 어렵다며 감정에 호소했다.



그러나 이러한 감정 호소로는 이번 사태를 해결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에네스 카야 측의 예상과 달리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인터뷰 기사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면 에네스 카야를 동정하는 반응은 찾아 볼 수 없고, 인터뷰 내용 중 이번 사태와 관련된 '볼륜설 사실 여부', '폭력 사실 여부' 등의 핵심 질문이 모두 빠져있다는 비판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감성에 호소해서 여론을 그나마 우호적으로 돌려보려는 시도가 수포로 돌아간 것이다. 오히려 이번 인터뷰를 계기로 네티즌들의 의혹은 점점 더 증폭되고 있는 양상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번 사건의 중심축을 이루는 질문이 모두 빠졌기 때문이다. 특히 볼륜설을 폭로한 여성에 대한 에네스 측의 대응 방침을 묻는 질문이 없어 의혹은 더 커져가고 있다.


에네스 카야가 스포츠 경향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보면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등에 따른 법적인 처벌 및 도움을 구하기로 했다"는 부분이 나오는 데 이 부분으로는 대중의 궁금증을 풀기엔 무리다. 이게 자신을 비난하는 게시물을 올리는 네티즌을 고소한다는 것인지, 아니면 이번 사건의 시작을 알린 여성을 고소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에네스 카야에게는 선택지가 얼마 없다. 더 정확히 말하면 한 가지 뿐이다. 이번 볼륜설을 제기한 여성을 상대로 고소하는 방법 하나 뿐인 것 같다. 지금 당장에는 에네스 카야를 향한 비난 여론을 잠재울 수 없지만 재판 결과로 자신의 무죄를 입증한다면 최소한 무너진 명예는 회복 할 수 있을 것이다. 힘 약한 네티즌 잡지말고, 사건을 초래한 여성을 고소하란 소리다.


누가 옳은 말을 하고 있다고 단정짓고 싶지 않다. 다만 수없이 많은 대중이 에네스 카야의 잘못이라 생각하고 있다는 점을 에네스 카야는 잊지 않았으면 한다. 대중 심리를 욕할 게 아니라 에네스 카야를 향한 부정적인 대중 심리가 생길 때까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은 자신의 잘못된 대응 방침을 다시 한 번 돌아보길 바란다. 누가 진실을 말하고 거짓말을 하고 있을까.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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