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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크레용팝이 대중에게 보여주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정말로 걱정이 많이 든다. '언론 플레이로 흥한 자는 절대 롱런 할 수 없다'라는 말을 크레용팝 소속사는 모르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들어 크레용팝에 대한 기사가 자주 포털 사이트 연예 섹션에 게재 되고 있다. 물론 크레용팝이 열심히 활동해서 얻은 긍정적인 성과에 대한 기사는 아니다. 대부분의 기사가 크레용팝에 대해 안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만들 만한 기사다. 일베 논란으로부터 시작해서 표절 논란에 이르기까지 크레용팝에 대한 기사는 대부분 부정적이다.


24일 오후 크레용팝 소속사 발 해명 자료가 인터넷 언론을 통해 포털 사이트 연예 섹션에 게제 되었다. 크레용팝 소속사는 "현재 누리꾼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는 크레용팝의 꾸리스마스 의상이 일본 아이돌 그룹 모모이로 클로버Z 한 멤버가 착용했던 의상과 유사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며 해명 자료를 냈다. 크레용팝 소속사는 "크리스마스트리의 상징적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일 뿐"이라며 의상을 표절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이는 크레용팝이 화보 촬영 시 착용했던 의상으로 절대로 표절이 아니라며 해명했다.



크레용팝의 최근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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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소속사는 노이즈 마케팅에 대해 언급하면서, 자신들은 절대 노이즈 마케팅을 할 생각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금 그들이 하고 있는 것은 노이즈 마케팅에 지나지 않는다. 논란을 만드는 주체가 누리꾼이 아니라 소속사이니 말이다. 개인적으로 친분이 된다면 크레용팝 소속사에게 이렇게 질문 하고 싶다. "논란이 시작된 사이트의 주소 좀 알려주실래요?"라고 말이다. 도대체 어디서 이런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지 정말로 궁금하다. 아무리 웹 검색을 해보아도 논란의 시작이 어디인지 지 도저히 찾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크레용팝이 무슨 옷을 입든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크레용팝의 팬들도 잘 모를 법한 그들이 착용한 의상에 대해 그들의 팬이 아닌 사람들이 일본 모 가수가 착용했던 의상과 비슷하다며 그들에게 사과를 요구할까.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이야기다. 차라리 음악이 무슨 음악을 표절했다고 하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갈지도 모르겠지만 의상 논란은 정말 아무리 이해 하려고 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지금의 형국은 그들 스스로 짜고 치는 고스톱에 언론이 그냥 반응 해주는 것 같아 보인다.



크레용팝 소속사에게 당부하고 싶다. 앞서 말했듯이 언론 플레이로 흥한자는 절대로 롱런하지 못한다.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로 크레용팝이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맞지만 크레용팝이 언론에게 있어 이용 가치가 다한다면 크레용팝은 찬밥 신세가 되고 말것이다. 가수는 언론 플레이가 아니라 실력으로 그리고 음원 성적으로 자신을 빛내야 한다. 언론 플레이로 어느 정도는 대중의 관심을 받을 수 있지 몰라도 통기 춤 이후 크레용팝이 대중에게 새로운 것을 선보이지 못 한다면 크레용팝은 기억 속에서 사라질 것이다.


본질적인 실력을 키우는 것이 크레용팝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이다.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건 아무리 양보해도 노이즈 마케팅 밖에 되지 않는다. 좋은 음원을 만들기 위해 조금 더 노력하고 기존 아이돌과 차별화 된 댄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하는 것이 크레용팝에게 있어 더 이득이다. 어떻게 하면 논란을 만들어 크레용팝의 이름을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올릴까를 고민하는 것은 옳지 못한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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