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얼마 전 아이유가 지상파 방송국인 MBC 뉴스 데스크에 출연 했었습니다.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거나 뉴스 프로그램까지 관심을 가질 만큼 인기가 많으면 출연하는 데 아이유는 후자의 이유로 주말 뉴스 데스크에 출연하며 자신의 인기를 입증시켰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이유는 16일 SBS 인기가요 방송을 마지막으로 세 번째 미니앨범 'REAL'의 공식 활동을 모두 마무리했는데요. '좋은 날'이라는 노래에서 선보인 '3단 고음'으로 아이유는 지난 1달여 동안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차세대 기대주로 급 부상하였습니다.

아이유와 아이유 소속사는 건강 악화를 이유로 들며 앞으로 활동을 위해 이번 앨범 활동을 마무리 한다고 언론을 통해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를 보는 대중의 시선은 잔인하기 그지 없습니다. 아이유가 앨범 활동을 접고, 현재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인 '영웅호걸'과 드라마 '드림하이'에 집중 한다는 것을 트집을 잡으면서 아이유의 활동 마무리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대다수의 대중은 '가수가 노래를 해야지 음반 활동을 접는 게 어디있냐'며 아이유의 활동 마감에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혀 터무니 없는 주장으로 아이유를 몰아 세우고 있는 상황이죠. 몇몇 네티즌들의 터무니 없는 주장에 동감하는 대중의 모습을 보면서 얼마 전 혐한류 만화로 큰 논란을 일으킨 일본과 다를 바 없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지금 몇몇 네티즌들이 펴고 있는 주장은 터무니 없고, 심각한 이중잣대인 주장과 같습니다. 그리고 또 아이유가 이 자리까지 올라 올 수 있었던 과정을 무시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가수가 앨범 활동을 접는다는 것은 그동안 힘을 보충하며 다음 앨범을 준비하겠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말해주는 것입니다.

즉 그 동안 진행하는 방송을 그대로 진행 하는 상황에서 다음 앨범을 준비한다는 것인데요. 이런 방식은 약 10년 전부터 인기 가수들의 예능프로그램 고정이 일반화 되면서부터 늘 행해졌던 방식입니다. 하지만 왜 유독 아이유를 상대로 이런 것을 트집 잡으면서 아이유에게 잔인한 시선을 보내는 지 저로서는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아이유에게 이득이 되면 되었지 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몇몇 네티즌들이 펴고 있는 주장 중에는 예능 출연이 '해'라는 부분이 있는 데 이 부분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 부분 때문에 몇몇 팬들도 아이유에게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당분간 중단 할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팬들이 잘못된 주장에 현혹되지 말았으면 합니다. 예능프로그램 출연은 절대 가수에게 해가 될 수 없습니다. 만약 해가 된다면 과연 누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할까요? 예전처럼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우스광스러운 모습을 보인다고 해서 가수의 이미지가 추락하는 그런 일은 절대 생기지 않습니다. 시대가 어느 때인데, 이런 점을 두고 아이유 이미지의 추락을 걱정하는 것은 잘못된 시대 착오와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드라마 출연을 통한 효과도 아이유에게 이득이 되면 이득이 되었지 해가 되지 않습니다. 한 주연의 부진으로 그 스포트라이트가 아이유에게 쏠리고 있는 만큼 아이유는 드라마로 큰 이득을 볼 것입니다. 즉 몇몇 네티즌들이 주장하고 있는 '예능프로, 드라마 철수'라는 주장은 결국 아이유에게는 해만 된다는 소리입니다. 또한 아이유의 건강에 눈이 먼 팬들은 아이유에게 예능프로와 드라마에서도 손을 때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것은 안티팬들과 다를 바 없는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즉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는 것이죠.

물론 자신의 스타가 피로에 허덕이며 불쌍하게 하루에 2시간 숙면을 취하고 스케줄을 진행하는 것이 불쌍하게 보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터무니 없는 주장에 동감하여 아이유의 활동 마무리에 잔인한 시선까지 보낼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소속사에서도 아이유의 나이를 고려하여 아이유를 챙기는 듯 하니 이제는 팬들까지 나서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라고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이런 팬의 잘못된 팬심은 오히려 아이유에게 해만 될 뿐이니까요. 차라리 다음 앨범을 기대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