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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회 기대 이하의 연기력을 보여 주면서 혹평을 받았던 '아가씨를 부탁해(이하 아부해)' 2회에서 윤상현의 연기가 빛났다. 2009년 대박 드라마 '내조의 여왕'을 통해 이미 수 많은 팬을 확보한 윤상현의 인기는 당연하다. 2회에서는 윤은혜의 담당집사로 그녀를 최측근에서 보살피게 된다. 윤은혜는 낙하산 인사(?) 윤상현을 해고 시키려 수 많은 계락을 짰다. 수십명이 함께 요리해서도 어려운 손님 대접 식사를 윤상현 혼자하게 만들었다. 윤상현은 주방에 있는 직원들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해고 당하기 싫은 다른 직원들은 모두 윤상현을 피한다. 결국 윤상현은 혼자 사업계에서 중요하다던 손님 식사대접을 책임지게 된다.

윤은혜(강혜나)는 윤상현(서동찬)을 해고 시킨다는 기쁜 마음에 손님들에게 빨리 식사를 하러가자고 요구한다. 강혜나의 할아버지도 휼륭한 만찬이 준비된 줄 알고 손님들을 음식이 있는 곳으로 안내한다. 식사 장소에 도착하자 분위기 있는 식탁에 와인잔까지 그 어느 고급 음식점 못지 않는 분위기를 냈다. 이에 강혜나는 "혹시 저것만 먹으라는 것은 아니지?" 라는 등의 반박을 하고 서동찬은 음식 하나를 더 꺼내온다.


음식은 대중들이 자주 먹는 '볶음밥'이였다. 손님 대접에 부잣집에서 무슨 볶음밥이라는 등의 황당한 표정을 지었지만, 서동찬은 재치있는 입담으로 위기를 피해간다. 한번 들어서는 절대 외우지 못할 긴 명칭을 말하고 절대 다른 사람들에게 안지는 부잣집 딸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위기를 극복하며 또 다시 입지를 굳건히 하게된다. 그뒤 윤상현은 강혜나 집의 최고 인기 집사가 된다. '아가씨를 부탁해'의 출연진 연기력 논란을 깔끔하게 날릴 정도의 최고의 코믹 연기였다. 흔히 많은 사람들은 윤상현을 코믹연기의 대가라고 부른다.


지난주와 이번주 '해피투게더'에 출연하여 윤상현은 개그맨을 뛰어넘는 입담을 보여줬다. 그가 말하는 부분에는 말 보다 웃음이 먼저 터져 나왔고 보여준 춤은 코믹을 뛰어넘었다. 보통 '해피투게더'에서는 출연진 대부분을 '예능 기대주'라고 말해왔지만 윤상현은 예절상 하는 '예능 기대주'라는 말이 예절상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드라마에서도 코믹연기를 잘 보여주었고 상황이 180도 바뀐 '아가씨를 부탁해'에서는 부잣집 딸에게 괴롭힘 당하는 집사의 안타까운 현실을 코믹적으로 잘 소화해 냈다.

'내조의 여왕'에서는 사장님의 역학을 코믹적으로 잘 소화해 냈다면, '아가씨를 부탁해'에서는 집사로써의 역할을 잘 소화 해냈다. 2년만에 컴백 한다고 해서 엄청 기대한 윤은혜의 연기보다 윤상현의 연기가 더욱더 빛 발했다. 윤은혜의 관련해서 쏟아낸 기사 보도 때문에 정작 '아가씨를 부탁해'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윤상현이 출연하는지도 몰랐다. 언플보다 실력으로 승부하는 윤상현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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