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지상파 방송을 압도한 시청률로 막을 내린 슈퍼스타 K의 TOP 11에 대한 소식은 끊김이 없다. 그 어디를 가도 슈퍼스타 K TOP 11에 대한 소식을 접할 수 있고, 주요 포털 뉴스 섹션에 가면 꼭 한 두개 씩은 슈퍼스타 K TOP 11에 대한 기사가 있을 만큼 슈퍼스타 K 2 방송은 끝났지만, 슈퍼스타 K TOP 11에 대한 소식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대표적인 예가 '허각의 트윗 논란'이다. 허각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 하나가 인터넷 공간을 뜨겁게 달군 만큼 이제 슈퍼스타 K TOP 11이 하는 말 하나하나는 모두 기사화 되고 있으며, 또 1%만 넘어도 대박인 케이블에서 14%가 넘는 시청률을 만든 TOP 11에 대한 관심의 열기는 엄청 뜨겁다.

이런 환경 속에서 화제성으로는 진정한 슈퍼스타 K였다고 할 수 있는 강승윤의 발언이 인터넷 상에서 비난의 소재가 되어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러한 비난에 대해서 아무리 객관적으로, 아무리 이해하고 접근하려 해도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다. 무엇보다 고의적으로 슈퍼스타 K 출신 유명인에 대해 도를 넘은 비난을 하고 있는 것은, 다시 한 번 네티즌들의 수준을 되돌아 보게 하고 있으며, 나를 부끄럽게 하고 있다.


10일 인터넷 상에서는 '강승윤 고백'이라는 키워드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강승윤의 고백이라는 기사에 대한 내용은 간단하다. '자신이 슈퍼스타 K 가 될 줄 알았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몇몇 네티즌들은, '지(강승윤) 주재에 어딜 넘보냐', '딱 봐도 XX 같이 생겼는데 뭘 원하는 거야?'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며 강승윤을 향해 근본없는 비난을 퍼붓고 있다. 물론 나름 객관적으로 강승윤의 발언에 접근하여 비난을 하는 네티즌들도 눈에 띈다. '발언이 너무 경솔하지 않았나요?'나 '국민들의 지지를 통해 만들어 진 슈퍼스타 K를 부정하는 듯한 발언이다'라는 등 발언에 대해 조금 더 객관적으로 접근하려는 모습도 보이고 있긴 하다.

하지만 어떤식의 비난이든 지금 시기에 강승윤을 향해 비난의 화살을 퍼붓는 것은 시기상조의 행동이라고 본다. 무엇보다 아직 미래가 밝은 성장기인 강승윤에 대해 심각할 정도로, 도를 넘은 비난을 퍼붓는 것은 대중들의 이중적인 태도라고 밖에 보이지 않기에 지금 인터넷 상에서 돌고 있는 강승윤을 향한 도를 넘은 비난 여론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미 끝난 결과를 가지고,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을 말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강승윤의 발언이 국민들의 지지 속에 탄생한 많은 슈퍼스타 K 유명인들을 욕 먹이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내가 보기에는 결국은 '유명인' 강승윤의 안티가 말하는 소행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강승윤 발언에 대해 문제가 있는 쪽은 강승윤이 아니라 기자라고 본다. 왜냐하면, 기자들이 낚시성 기사를 자주 내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헤드라인만 접한 네티즌들의 오해에서 이러한 논란이 불거졌다고 보기 때문이다. 결국에는 강승윤의 발언에는 아무런 문제점이 없다는 것이다. 방송에 나가 농담식으로 던진 '자신이 슈퍼스타 K 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은 그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다. 거의 눈 앞에서 놓친 2억원의 상금, 수많은 언론들의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 각종 방송사들의 끊임없는 섭외, 각종 기업들의 CF 제안 등이 안타깝다는 생각을 말한 것을 두고 너무나 과한 비난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몇몇 사람들은 이렇게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강승윤이 인터넷이나 오프라인 등지에서 유명인이 된 만큼 자신의 발언 하나하나가 기사화 된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한 채 한 '경솔한 발언'이라며 강승윤의 발언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놓지 않는 사람도 몇몇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그 사람은 자신의 학력 수준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봤으면 한다. 어떻게 접근하는 가에 따르겠지만, 때로는 주관적인 발언이 더 좋은 의미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른 채 사건을 접근 했다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무엇보다 아직 미성년자인 강승윤의 발언에 마녀사냥식으로 달라 들어 비난하는 그런 꼴은 정말로 보기 싫은 심정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이 있다. 비난도 마찬가지다. 논리적으로 비난을 한다면, 당사자는 대중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를 다시 돌아 봄으로서 다시 비슷한 유형의 논란이 일어나는 것을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을 만큼 적당하고, 논리적인 비난은 존재해야만 한다고 본다. 그러나 강승윤 발언과 같이 헤드라인만 보고, 주관적인 생각을 말로 표현한 것을 두고 국민적 논리에 가져다가 붙이고, 싫다는 이유로 강승윤에게 비난을 퍼붓는 그런 유형의 비난은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 할 OOO와 다를 바 없다고 본다. 강승윤을 향한 근본없는 식의 비난은 결국에는 그 누구도 이득을 볼 수 없는 최악의 비난이자, 고래를 죽게 만드는 비난이라는 것을 간과하지 말았으면 한다. 대중이 무심코 던진 말 한 마디가 성장기인, 기대주인 강승윤의 가수로서의 생활을 망치는 그런 사태가 발생 할지도 모른다.

글의 내용이 동감 되신다면, 손가락을 눌러주세요(비로그인 가능)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