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일자 : 10월 23일

방영 : MBC

연출 : 정윤정 등

출연 : 조권, 가인, 정용화, 서현

닉쿤, 빅토리아 등



또 다시 아담부부의 하차설이 공론화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무엇보다 걱정 되는 것은 우결 제작진의 마음을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몇 달 전 엄청난 하차설에 휘말릴 당시만 해도 우결 제작진은 분명 아담부부의 하차는 없다고 호언장담 했지만, 요즘 우결에서의 아담부부의 지분을 보면 점점 하차 단계를 밟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자주 드는 게 사실이다. 아담부부에 대해 큰 애정을 쏟아 붓던 '우결 제작진의 사랑이 식었나?'라는 생각까지 든다. 점점 방송 분량이 줄어 들더니 이제는 아예 맨 뒤로 방송을 옮겨 버렸다. 아담부부 1주년을 맞이한 방송 분이었다는 점에서 '하차 단계 돌입'이라고 밖에 그 의도가 해석 되지 않는다.

방송 전부터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아담부부의 1주년 방송 시간은 19분 28초. 전체 방송 시간이 1시간 4분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날 방송에서 보여준 내용과는 상반된 방송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방송 편집의 권한은 어디까지나 제작 PD에게 있으나 솔직히 1주년 방송을 기다렸던 팬의 입장에서 아쉬운 게 사실이다. 더군다나 요즘 들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다시 재 확산 되고 있는 '아담부부 하차 설'이 이러다가 또 다시 공론화 되지 않을 까 걱정스럽기까지 하다. 지금 우결 제작진의 편집에는 큰 문제가 있다고 본다. 시간차 논란을 불러일으키지 않나, 대놓고 시청자들을 우롱하지 않나, 심히 우려스럽다.


우결 제작진의 엉뚱한 편집, 그리고 논란만 불러일으키는 편집은 아담부부의 1주년을 욕 먹이고 있다. 갑자기 아무런 공지도 없이 방송을 뒤로 미룬 것을 두고 인터넷 상에서는 우결에 출연하는 부부 팬들 사이에서의 논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아담부부에게 악 영향인 이유는, 상대 부부 팬들의 비난의 칼날이 아담부부 1주년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잘못은 제작진에게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재 모든 비난의 칼날은, 아담부부 1주년으로 향하고 있다. 우결 제작진의 황당한 편집은, '1주년이면 뭐하니? 재미도 없는 데', '아담부부는 애초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다 OO부부 화이팅!' 등의 깎아 내리기 여론만 만들어냈다.

다 같이 모여 아담부부의 1주년을 축하 해줘도 모자란 마당에 우결 제작진은 되려 아담부부를 욕 먹이는 소재를 상대 팬들에게 제공한 것이다. 우결이라는 방송은 다른 방송과 다르게 총 3 커플의 아이돌 가상 부부가 출연하는 만큼 같은 방송 내에 출연하고 있는 같은 출연자라도 팬들이 심각하게 충돌하는 방송이다. 물론 점점 방송이 제 모습을 갖춰 가면서 예전과 같은 큰 충돌을 일어나지 않고 있지만 언제나 그 충돌이 다시 일어날 지 모르는 마당에 상대 부부 팬들에게 아담부부를 깎아 내릴 수 있는 소재를 제공한 우결 제작진에게는 잘못이 있다고 보는 게 맞다. 그것도 아담부부 1주년에 그 실수를 했다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


물론 제작진들의 고유 권한인 편집권에 대해 침해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공지 하나 없이 방송을 뒤로 미뤘다는 것은 분명한 시청자를 우롱하는 행위라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 지난 주 시간차 논란으로 그렇게 많은 팬들의 질타를 받고도 또 다시 아무런 공지도 없이 방송을 뒤로 연기한 것은 큰 문제가 있다. 물론 몇몇 네티즌들은, 방송을 뒤로 미룬 것은 많은 방송 프로그램들이 그러는 것처럼 그 만큼 아담부부가 제작진의 인정을 받고 있는 '레전드'라고 말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이 몇몇 네티즌들의 말이 맞는 말이다. 그러나 아무런 공지도 없었다는 점에서 '레전드'라고 사건을 넘기는 것은 옳지 않다.

이제는 팬들도 그냥 앉아서 '흐뭇하다'라는 의견만 내리면서 이번 사건과 같은 사건을 그냥 넘기는 그런 바보 같은 행동을 멈췄으면 한다. 팬들의 입장에서 1주일에 한 번씩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TV를 통해 본 다는 것만해도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지만, 시청자를 계속해서 우롱하는 우결 제작진의 오만방자한 편집에는 제발 같이 쓴 소리를 내줬으면 한다. 방송은 엄연한 국민들의 권리다. MBC와 같은 지상파 방송국은 더 더욱 그래야 한다. 아담부부 1주년은 충분히 그 자체로만으로도 축하 받아야 할 좋은 일이지만, 이런 좋은 일을 망치는 우결 제작진의 그런 오만방자한, 시청자를 우롱한 편집에는 정말로 실망스럽다. 아담부부의 1주년을 망치고, 용서부부의 에피소드마저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버린 우결 제작진의 편집이 실망스럽다.

글의 내용이 동감 되신다면, 
손가락을 눌러주세요(비로그인 가능)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