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왜 1년도 더 된 일을 가지고 지금 기사화 시키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찌 되었든 지드래곤의 표절 논란은 그저 논란에 불과했다. 몇몇 네티즌들이 제기한 악성 루머의 한 축이었다. 이는 지난 해 지드래곤의 타이틀 곡 '하트브레이커'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던 원곡 라이트 라운드를 부른 플로라이다가 지드래곤의 표절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논란은 몇몇 네티즌들이 만들어낸 루머에 불과하게 되었다. 지난 해 한 해 동안 인터넷 상을 뜨겁게 달구었던, 지드래곤을 향해 마녀사냥을 했던 그 시절도 이번 타블로 사건과 같이 몇몇 네티즌들의 삐뚤어진 시선이 만들어 낸 마녀 사냥의 대표적인 예로 논란이 모두 마무리 될 듯 싶다.

하지만 아직도 이를 받아 드리지 않으려고 하는 세력이 존재한다. 원곡자가 "표절이 아니다"라고 밝혔음에도 몇몇 네티즌들은 마치 자신들이 수사 기관이라도 된 것처럼 지드래곤의 표절 논란을 가지고 집요하게 그를 비난 하고 있다. 무엇보다 문제는 이러한 비난이 지드래곤의 미래에 긍정적인 요소가 되는 것이 아니라 심각한 마이너스가 되는 요소라는 점이다. 논리적으로 비난 하면 모르겠지만, 벌써 1년이 지난 일을 가지고 이미 공식적으로 '사실이 아니다'라는 반박 게시물이 인터넷 상에 떠돌고 있는 표절 논란 관련 게시물을 가지고 그를 사회적으로 큰 죄를 저지른 사람처럼 취급 하려는 네티즌들이 곳곳에서 존재하고 있다.


이렇게 가다가는 타블로 사건처럼, "지드래곤에게 '지진요'라는 카페가 개설 되어 그를 집요하게 억지로 비난하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우려도 든다. 지금 네티즌들의 비난은 지나치다. 물론 표절 논란으로 그의 이미지에 손실이 갔다는 것은 인정 하지만, 이미 수없이 이번 표절 논란에 연결 된 수많은 관계자들이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는 플로라이다의 라이트라운드를 표절 하지 않았다'고 밝힌 만큼 이번 문제는 이쯤해서 덮고 넘어가는 것이 지드래곤에게나 팬들, 네티즌들에게나 최선의 방향이 아닌 가 싶다. 이렇게 가다가는 또 다시 집요함에 미쳐 지드래곤을 억지로 몰아 세우며 그를 비난 할 세력이 생겨날지 모른다.

집요함은 또 다른 불신을 만든다. 지금 타블로 사건과 기사화 된 지드래곤의 표절 논란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애초부터 지드래곤은 표절을 하지 않았다고, 인터넷 매체를 통해 밝혀 왔으며 소속사 역시 '표절은 안 했다'는 공식 입장을 계속해서 고수 해왔다. 이 정도 되었으면, 이제 그만하고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수이라는 색안경을 벗은 채 그를 바라 봐야 할텐데 아직도 몇몇 네티즌들은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가 플로라이다의 라이트라운드를 표절 했다며, 그를 비난 하려고만 하고 있다. 이를 보는 입장은 우려와 함께 왜 이렇게 연예인의 이야기에 집착을 하는 지 궁금증이 생겨나고 있다.


제발 이젠 더 이상 억지로 한 연예인들을 궁지로 몰아넣는 그런 어처구니 없는 행동은 하지 말았으면 한다. 한 사람의 집요함이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번지면, 논란에 휘말린 당사자는 모든 것을 잃을 수밖에 없는 한국 사회 구조를 제발 잊지 말았으며 한다. 옛말에 '한 사람 속이기 참 쉽다'라는 말이 있다. 지금 타블로 사건과 지드래곤 사건이 딱 그 꼴이다. 물론 타블로 사건과 지드래곤 사건의 결과는 극명하게 차이가 나지만, 그 과정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몇몇 네티즌들의 반론이 인터넷 언론들을 통해 왜곡되어 인터넷 곳곳에 퍼지고 그것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불신과 충돌을 만들어서 인터넷 공간은 쓰레기장이 되고 만 것이다.

논란을 제시하는 것까지는 말릴 생각은 없다. 논란이라는 것이 무조건 타블로와 지드래곤과 같은 최악의 사태를 낳는 것이 아닌 것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제는 더 이상 타블로와 지드래곤 사태처럼 집요하게 그들의 사생활까지 언급하며 연예인들을 비난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사태를 보는 입장과 견해가 다른 만큼 이번 반론 또한 '매수했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제발 제대로 된 상식을 가지고 연예인들의 논란에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자신들만의 생각이 모든 대중들의 생각인 마냥 연예인들을 비난 하려고 든다면, 그것 만큼 큰 죄악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을 듯하다.

글의 내용이 동감 되신다면, 
손가락을 눌러주세요(비로그인 가능)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