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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걸 그룹 중심의 예능프로그램이 등장했을 당시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 그 자체였다. 이미 대한민국 대표 MC 강호동과 유재석의 깔끔하고, 매너 있는 진행에 익숙해 있던 대중들은 멤버들을 이끌어 나갈 메인 MC 부재로 산만해진 걸 그룹 예능프로그램을 케이블 방송국 예능프로그램에 비교해가며 폄하하기기에 바빴다. 이렇다보니 제 아무리 최고의 핫 아이콘인 걸 그룹들이 즐비한 예능프로그램도 시청률 10%를 넘지 못하며, 고전 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메인 MC가 없다고 해도, 중간의 입장에서 의견을 조율할 중심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제 아무리 첫 방송 후 9개월이 지난 지금, 그녀들이 어느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해야 어떠한 웃음이 터져 나올지를 숙달했다 한들 그것을 중심에 서서 양측을 이어줄 중심축이 없다면, 그 웃음은 절대 크게 전달 될 수 없다. 케이블 방송들도 다 이런 이유에서 지상파 방송만큼 큰 웃음을 만들어 낼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걸 그룹 예능프로그램의 중심축은 누구일까. 걸 그룹들과 친하다는 김신영? 일명 곰태우로 불리는 김태우? 모두 아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 걸 그룹 예능프로그램의 중심축은 브아걸의 나르샤이다.
중심축이라고 하면, 같은 위치에 서 양측 간의 의견 교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꼭 필요한 필수 요소이다. 이런 자리는 브아걸의 나르샤가 적격이다. 아무리 김신영이 걸 그룹과 친하다고 소문이 자자하다고 해도, 그녀는 어디까지나 MC일 뿐 나르샤처럼 걸 그룹들의 고충을 모두 아는 사람은 아니다. 어면히 이 자리까지 올라온 성장 배경이 다른데, 이를 두고 김신영이 걸 그룹 예능의 중심축이라고 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또, 나르샤가 걸 그룹 중심 예능프로그램의 중심축인 이유로서 나이도 들 수 있다. 현재 브아걸 나르샤는 걸 그룹계에서 가희 다음으로 가장 나이가 많은 걸 그룹 멤버.
아무래도 나이가 많다보니 나이가 어린 많은 걸 그룹 멤버들은, 이미 TV를 통해 접해서 아는 것처럼 많은 고민들을 나르샤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고 한다. 즉 이미 나르샤는 예능프로그램 밖에서도 걸 그룹계 최고의 중계자이자 해결사라는 말이다. 이를 예능프로그램으로 끌고 들어오면 나르샤는, 갈수록 늘어나는 걸 그룹 멤버들의 예능프로그램 시장 진출에 나르샤는 충분히 중간의 입장에서 서서 후배들에게는 더욱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예전부터 예능프로그램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멤버들에게는 자극을 주어 더 많은 웃음을 만들고, 이로 인해 걸 그룹의 인기 상승을 꾀하게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중심축이다.
최근 나르샤는 너무나도 가혹한 무한도전을 하고 있다고 한다. 자신이 맡고 있는 라디오에 청춘불패의 녹화라는 가혹한 스케줄에도 SBS의 영웅호걸이라는 걸 그룹 멤버 중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한다. 이를 보면 어느 측면에서는 나르샤가 나이를 생각하지 않고 너무나도 자신의 몸을 망가트리며, 연예계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할 수도 있고, 또 다른 측면으로 보면 이번 영웅호걸의 나르샤 고정 출연은 더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 할 수도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는 걸 그룹 멤버들의 예능프로그램 시장 진출에서 나르샤는 이번 출연을 계기로 더 좋은 자리를 차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측면으로 접근하면, 나르샤는 영웅호걸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하나 더 출연함에 따라, 이후에 예능계로 들어오는 다른 걸 그룹 멤버들에게 성공한 케이스로 롤 모델이 되고, 기존에 있던 멤버들에게는 글 중간에서도 언급한 것과 같이 자극을 더욱더 강하게 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이에서 나오는 중심축의 묘한 향기와 또 그에 합당한 능력을 갖추어 나가고 있는 나르샤. 그녀는 이후 한국 시장을 뜨겁게 달굴 걸 그룹 멤버들의 예능프로그램 러쉬의 시작이자 대표적인 중심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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