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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제동의 미래에 파랑불이 켜지고 있습니다. KBS 스타 골든벨과 MBC 환상의 짝꿍 하차 소식으로 논란을 겪었던 김제동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를 진행 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편성되는 김제동 쇼는 대표적인 케이블 방송, 음악채널 엠넷에서 이달 말께 처음으로 방송 된다고 하네요. 연예계에서 이승엽, 유재석 등 최고의 스타들의 인맥을 보유한 최고의 막강 인맥을 자랑하고 있는 김제동의 단독 쇼의 첫 회에 어떤 출연진이 출연하여 김제동의 질주 준비를 환영해 줄지도 세삼 관심이 쏠리는 부분인 듯 합니다.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준비라도 한 것처럼 김제동의 방송 복귀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문제로까지 번져 한 때 한국 사회를 뜨거운 논란의 회오리에 넣었던 김제동이 주변에서 쏟아지는 보수성 단체나 네티즌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신의를 굽히지 않고 다시 방송계에 복귀탄을 쏘아 올렸기 때문이죠. 더 나아가 여기에 김제동 쇼가 케이블 방송이 아닌 공중파 3사 중 하나의 방송이였으면 좋겠다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김제동의 방송 복귀에 호평을 보내는 네티즌들의 호평 릴레이는 보기 좋지만 계속해서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는, “공중파 방송이였으면..” 등의 의견을 내는 것은 한 차례 뜨거운 논란으로 크게 상처를 입었던 김제동에게 또 다시 여전히 논란의 소지가 될 수도 있는 점에서 다소 우려스럽습니다. 물론 김제동의 정식적인 복귀가 많은 시청자들이 시청할 수 있는 공중파 방송이였다면 좋겠지만, 김제동이 공식적인 복귀작으로 공중파 방송이 아닌 케이블 방송을 선택한 것은 어찌 보면 김제동이나 김제동을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공중파 방송보다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김제동의 정식 복귀작이 케이블 방송이여서 좋은 점은, 논란의 파급력이 예전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일 것이라는 점입니다. 김제동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이유는 재미도 있겠지만, 실질적인 이유는 계속되는 논란 속 김제동에게 쏟아지는 비난이 김제동이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에게 전달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가 김제동의 비공식적이고 실질적인 이유이기에, 공중파 방송보다 파급력이 작은 케이블 방송에서의 복귀는 김제동이나 김제동을 응원하는 사람에게 정치적 논란 없이 계속해서 김제동의 쇼를 지켜 볼 수 있습니다. 김제동의 복귀작인 김제동 쇼가 공중파 방송보다 케이블 방송이 적합한 이유는 또 있습니다. 케이블 방송은 재미보다는 시청률을 중시하는 방송이라는 점 또한 김제동 쇼가 케이블 방송에 적합다라는 점을 더욱더 부각시켜 줄 것입니다. 케이블 방송이 예능프로그램보다는 아이돌을 중심으로 한 아이돌 프로그램을 만드는 이유도 여기에 있죠. 케이블 방송이 재미와 공익보다는 시청률에 주목하는 이유는, 케이블 방송국 사정상 재미와 공익보다는 시청률을 높여 광고주들을 유혹하여 방송을 제작 할 자금을 확보하는 게 방송국의 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또, 김제동의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 진행이 옳은 이유는 자신들의 막강 인맥을 동원하면 공중파 방송국 진행 때보다 더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다라는 점입니다. 공중파 방송국에서 톱스타들이 나오는 것은 이제 당연한 일입니다. 이러다 보니 제 아무리 많은 톱스타가 모여도 공중파 방송국에서는 예전만큼 재미를 볼 수 없습니다. 한 해를 빛낸 아이돌들이 운집한 방송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저조한 이유도 여기에 있죠. 그러나 케이블 방송국에서의 톱스타이라면 시청률이 공중파를 추월할 수는 없겠지만, 화제성은 더 뿌릴 수 있을 것입니다. 케이블 방송인 남녀탐구 생활과 슈퍼스타 K가 각각 3%, 8%대의 시청률을 보였지만 언론들의 보도 수는 같은 시간대에 방송하였던 공중파 방송국 프로그램보다 더 높았다는 점만 봐도, 케이블 방송에서의 흥미로운 일이나 톱스타의 출연은 더 많은 화제성을 뿌릴 수 있다라는 점을 이해할 수 있으실 것입니다.

일반적이고 객관적인 측면에서 김제동의 복귀작이 케이블 방송에서 방송하는 것은 김제동이나 김제동의 방송 복귀를 기대하였던 시청자와 네티즌들에게 그닥 좋지 않은 소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김제동의 복귀작이 케이블 방송에서 방송한다고 해서 부정적인 측면으로만 볼 수 없습니다. 어찌 보면 김제동의 복귀작인 케이블 방송에서 방송되는 것은 일석이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김제동 쇼를 진행하는 김제동, 그의 화려한 부활과 함께 케이블 방송에서 예전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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