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올해 컴백을 예고하고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아이돌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 콘서트가 극장에서 상영되는 것을 두고 논란이 가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극장에서 개봉되는 지드래곤 콘서트는 지난 해 12월에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공연을 HD 화질로 녹화한 방송분이라고 합니다. 지드래곤의 콘서트 HD 녹화 분은,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에서 영업 중인 CGV를 통해 개봉될 것이라고 하네요. 이번 지드래곤의 HD 녹화 분 극장 개봉은 국내에서 지난 2008년 9월 ‘서태지 심포니’ 이후 2번째 이며, 아이돌 사상 최초이고, 전 세계 통 틀어 몇 번 없는 일이라고 하네요.


한국 가요계에서는 2 번째 있는 일이며, 전 세계를 통틀어도 몇 번 되지 않는 극장 개봉이라는 점이라는 점은 칭찬 받을 만한 일이나, 굳이 지드래곤의 지난 해 12월 HD 녹화 분을 극장을 통해서까지 개봉해야만 하는지 의문이 풍깁니다. 자신이 작사하고 노래까지 부르는 아이돌 가수 중 당연 으뜸은 지드래곤이라고 할 수 있고, 음악성도 많은 팬들에게 존중 받고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이번 극장을 통해 개봉되는 HD 녹화 분이 지난 해 12월 콘서트라는 점이 계속해서 걸립니다. 지난 해 12월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진행된 지드래곤 콘서트는 청소년 보호법 위반 및 공연 음란죄로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게로부터 신고 장을 접수 받은 콘서트입니다. 사건은 검찰의 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고, 일단락 되었지만 지드래곤은 이 논란으로 엄청난 팬들을 떠나보내야만 했고, 수 많은 팬 층 부모들에게 비난을 받게 되었죠.


무엇보다 문제는 과연 지드래곤의 HD 녹화 분에서 문제의 장면이 어떤 상영 등급을 받는 가 입니다. 아직까지 극장을 통해 개봉이 되지는 않았지만, 분명 지드래곤의 HD 녹화 분이 극장을 통해 개봉되면 아이돌 가수 지드래곤의 팬 층인 10대 층 여성들이 주로 극장으로 몰릴 것은 안 봐도 뻔합니다. 이러면 지드래곤의 지난 해 12월 콘서트 HD 녹화 분 주로 10대 층들에게로부터 선택을 받게 되는데요. 검찰의 조사 결과 무혐의 조치 받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도 지드래곤의 콘서트 내용은 성 행위 등을 묘사한 듯 한 장면으로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10대에게 성 행위 등을 묘사한 장면이 그대로 노출 되면 지드래곤에게 돌고 돌아서 당도할 비난은 불 보듯 뻔합니다. 여기에 보건복지부에게 청소년 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았다는 점이 언론들의 보도를 통해 부각되면 상황은 더욱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또 지드래곤 극장 개봉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요소인 지드래곤의 음악가로써의 자질은 지드래곤에게 그 어떠한 도움도 될 수 없습니다. 가뜩이나 여러 가지 표절 논란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지드래곤에게는 더 하면 더했지 덜 하지는 않습니다. 빅뱅의 팬 카페인 VIP의 세력이 아직도 강성하여 지드래곤을 비난하는 글은 거의 찾아 볼 수 없지만, 실제로 만나보면 많은 사람들은 지드래곤을 증오합니다. 대부분 “너무나도 나대고, 잘난 척 한다”라는 것이 지드래곤을 싫어하는 이유입니다. 즉 다시 말해 이들에게 지드래곤을 비난할 만한 소재만 던져주면 언제든지 이들은 안티 팬으로 변할 수 있고, 만약 이들이 안티 팬이 되어 지드래곤 비난 대열에 합류한다면 일어날 파장은 지금까지는 없었던 최고의 파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언론들은 제각각 보도문까지 합쳐진다면 일어날 파장의 위력은 상상조차 안 됩니다.


늘 그랬듯이 인터넷 공간은 친 지드래곤과 반 지드래곤 편으로 나뉘어 한 바탕 타자 전쟁을 벌일 것이고, 이로 인해 받는 피해는 지드래곤과 빅뱅 팬들에게 전해질 것입니다. 지드래곤과 소속사에게 당부하고 싶습니다. 만약 돈이 목적이라면, 극장 개봉을 취소하던지 상영 등급을 최소한 15세 이상으로 정하라고 말입니다. 지난 12월에 보여준 콘서트 퍼포먼스가 매끄럽지는 않았지만, 상영 등급은 15세로 정한다면 비난 여론을 어느 정도는 무마 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시 비난 여론은 콘서트 관람 등급은 12세로 정했다라는 점을 물고 늘었지 성 행위에 대해 쌩판 모르는 15세 이상을 두고 타자 전쟁을 벌였던 것은 아닙니다. 또한, 만약에 소속사 측이 지드래곤 콘서트를 극장에 개봉한 이유로 ‘돈’을 선택했다면, 이는 시대착오이자 최악의 무리수입니다. 지드래곤이 속해져 있는 빅뱅의 위력이 활동 기간이 아니라 강력하지는 않지만, 올해 여름에 컴백하여 가요계로 돌아온다면 다시 지드래곤이 속해져 있는 빅뱅 팬들은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늘 그랬듯이 10~20대 여성 팬 층은 빅뱅에게 큰 경려를 보낼 것이고, 이만으로도 지드래곤과 지드래곤의 소속사는 많은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주관적인 창작물로써, 출처를 밝힌 스크랩만 허용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