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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부터 한국에는 “지나친 집착은 안하는 것만 못하다”라는 말이 있다. “자신의 편으로 만들지 못 할 거면, 처음부터 그 뿌리를 없애 화를 없애는 것이 좋다”라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옛 말 중 틀린 말이 없다고 했는가. 지금 출연진 교체와 여러 가지 포멧 변화로 새롭게 시작하려는 ‘패밀리가 떴다 시즌 2’가 방송 2회 만에 옛말의 무서움을 무시한 채 시청자들의 계속되는 유재석에 대한 집착을 무대응으로 대처한 채 방송을 진행하여, 결국 시청률 급락이라는 결과를 낳고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패밀리가 떴다 시즌 2(이하 패떴2)’는 방송 2회만에 대부분의 언론들에게 ‘패밀리가 떴다 시즌 2’의 시청률 급락 소식과 함께 ‘시청자 외면’이라는 수식어이라는 최악의 기사 평을 받고 있다.


언론들은 이와 함께 ‘패밀리가 떴다 시즌 2’의 시청률 하락의 이유를 여러 가지로 나열해 기사문을 통해 보도하고 있다. 포맷 변화의 실패이다, 한 방에 날라간 ‘패밀리가 떴다 시즌 2’ 멤버들의 이미지 때문이다 등 언론들은 저마다 자신들의 입장에서 이번 ‘패밀리가 떴다 시즌 2’의 부진의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주관적인 해석에도 단 한 가지 공통된 이유가 있다. 바로 ‘유재석의 부재’가 언론들이 저마다 외치는 ‘패밀리가 떴다 시즌 2’의 부진 이유이다. 언론들은 “중심축이 없으니 진행도 산만하고 어디서 어떠한 방식으로 편집 하는 게 깔끔한지 포인트를 못 잡고 있다”라는 게 대부분 언론들의 주장하는 이유이다. 그도 그럴 것이 유재석이 빠진 ‘패밀리가 떴다 시즌 2’ 시즌은 재미없는 것이 사실이다.

허나 이러한 언론들의 지나친 유재석에 대한 집착의 이유로부터 시작되는 시청자들의 집착으로 ‘패밀리가 떴다 시즌 2’가 입는 화는 예상하지 못 하는 듯하다. 유재석이 없는 ‘패밀리가 떴다 시즌 2’의 방송 내용이 기대 이하라는 것이 언론들을 이러한 ‘언론 플레이’를 만들었지만, 이유야 어찌 되었든 언론들의 기사 하나 하나가 ‘패밀리가 떴다 시즌 2’에는 그 어떤 도움도 되지 못 하는 게 현실이고 사실이다. 언론은 여론 형성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매체 중 하나이다. 한 정보를 가지고 신속하고 또 정확하게 전해 대중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이니 여론을 형성 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당연 한 일이다. 즉 다시 말해, “언론들의 기사 하나 하나가 한 사물 혹은 사람에 대해 대중들이 어떠한 이미지를 갖는가가 180도 뒤 바뀐다.”라는 소리이다. 이러니 정치인들 마저 언론을 무서워 하는 것이다.


언론들이 유재석에 대한 지나친 집착으로 정작 ‘패밀리가 떴다 시즌 2’에 대한 여론은 몇 안 되는 네티즌 혹은 언론들에 의해 지금 ‘패밀리가 떴다 시즌2’에 대한 여론이 형성 되고 있다. 정보는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고 사소한 일이 과장 되어 모두 ‘패밀리가 떴다’ 시즌 제작진에게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언론들에게 만 모든 일의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 언론들은 어디까지나 대중과 정보 사이의 사다리와도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정작 문제는 대중들이 ‘패밀리가 떴다 시즌 2’에 대한 잘못된 태도이다. 물론 ‘패밀리가 떴다 2’의 “방송 내용이 식상하고 재미없다.”라는 부분은 이해가 간다. 하지만 대중이 ‘패밀리가 떴다 시즌 2’에 대해 전하는 정보에 대한 기사는 무관심으로 대응하고, 비난 기사에는 환호하고 있으니 문제이다.


대중들의 열렬한 환호와 공감에서 나오는 언론들의 ‘패밀리가 떴다 시즌2’에 대한 비난 기사. 대중들의 이슈를 쫓기 위해 어떻게든 대중에게 잘 보일려고 없던 사실도 만들어내고 당사자가 발끈하면 뒤로 빼고, 사소한 일도 과장시켜 ‘패밀리가 떴다 시즌’ 제작진에게 비난 여론이 몰리게 하는 언론. “니 맘대로 해라, 난 할 일 한다”라고 무 책임적으로 대응하는 ‘패밀리가 떴다 시즌2’. 한 때 즐겨 보았던 ‘패밀리가 떴다’가 무너지고 있다라는 점도 화가 나지만, 정작 화가 나는 부분은 무조건 비난하는 언론들과 대중. 그리고 대응하지 않는 ‘패밀리가 떴다’ 제작진들의 태도가 아닌가 싶다.


무너지고 있는 일요일 리얼 버라이어티의 최강자, ‘패밀리가 떴다’ 시즌. 지금이라도 유재석의 공백을 최대한 메우고 여러 가지 루머에 직접 대응하여 화를 입지 않았으면 한다.

*본 포스팅은 개인 창작물로써, 출처를 밝힌 스크랩만 허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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