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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인기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이 때아닌 '선정성 논란'으로 곤경을 치루고 있다. 논란의 발단은, 일부 네티즌들이 <우리 결혼했어요>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선정성 논란'을 제기한 후. '선정성 논란'을 제기한 네티즌들은 " 인기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의 방송시간이 오후 5시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친 스킨십을 하는 장면을 방송을 통해 내보내는 등 선정성 논란을 일으키기 충분하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들어냈다. 이어 '선정성 논란'을 주장하고 있는 네티즌들은 "<우리 결혼했어요>의 주 시청자 층이 10~20대인 미성년자인데, '선정성 논란'을 일으킬 만한 소재를 가지고 방송을 진행한다면 장차 커 한 나라를 짊어지고 가야할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네티즌들이 주장하고 있는 '선정성 논란'은 얼핏 보면 맞는 말일 수도 있지만, 필자의 입장은 다소 다르다. 이미 수 차례 알려진 것과 같이 <우리 결혼했어요>는 남성과 여성 한 명씩 출연진이 출연하여 커플을 이루고 가상 결혼 생활을 해나가는 것을 그리는 리얼 프로그램이다. 어떠한 가치관을 가지고 접근하는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젊은 층에 속하는 필자의 입장에서 보면 이번 '선정성 논란'에서 나오는 <우리 결혼했어요>의 비난은 어이없는 일이다. 선정성이란 아이들에게 유해한 매체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때 사용하는 말이다. 이번 '선정성 논란'이 맞는 논란이라면, 아이들에게 유해한 방송 장면이 방송되어야 한다. 현재 방통위가 정하고 있는 19세급 영상은 신체 일부가 노출되거나 성기나 노출되는 정도.


즉, 커플이 일정한 시간에 성관계 비슷한 행위를 해야한다는 소리이다. 단지 스킨십의 수준이 다른 예능프로그램에 비해 높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우리 결혼했어요>을 '선정성 논란'을 일으킨 나쁜 매체로 몰고가 비난해야 한다는 생각은 1900년 초 그러니까 다시 말해 남성과 여성의 차별이 존재할 때나 할 수 있는 생각이다. 스킨십이 높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우리 결혼했어요>를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말이다. '선정성 논란'이 아니더라도 <우리 결혼했어요>를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은 생각이다. 이미 앞에서 언급 한 것과 같이 <우리 결혼했어요>라는 프로그램은 남녀 출연진이 한 명씩 출연하여 실제가 아닌 가상으로 결혼 생활을 몸소 체험해 나가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이다.

말만 예능프로그램이지 사실상 <우리 결혼했어요>의 PD가 진정한 가상 결혼 생활을 방송을 통해 내보내려고 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일정 수준 이상의 스킨십은 당연한 것이다. 단지 방송 시간이 5시라는 이유로, 단지 스킨십 수준이 다른 예능프로그램에 비해 높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비난하는 것은 어이없는 발상이다. 더군다나 연예인도 사람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조금 과한 스킨십을 했다고 해도 이해해야 한다. 남녀가 이성에 호기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만물의 원리이다. 호기심을 가지게 되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고 더 나아가 '이 사람 없이는 못살겠다'라고 생각하면 결혼을 하는 것이 만물의 원리이다.

2AM의 조권과 브아걸의 가인이 아무리 2주에 한 번씩 만나 촬영을 한다고 한들 이들에게 감정이 생기지 말라는 법은 없다. 감정이 생기면 다른 사람이 보기에 좀 안좋은 스킨십을 할 수도 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 나가는 일 중 하나 일 것이다. 단지 방송이라고, 많은 시청자들이 본다고, 시청자 층이 10대라고, 5시에 방송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좀 수준 높은 스킨십을 '선정성 논란'으로 몰고 간다면, 대한민국에 남성과 여성을 출연시키는 방송은 있어서는 안된다. 남성과 여성이 이성적으로 호기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데, 더군다나 이들이 아직 팔팔한 20대인데 좀 스킨십이 과했다고 해서 <우리 결혼했어요>를 비난한다면 이야 말로 한국 방송계의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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