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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년만 인 듯 합니다. 필자가 ‘무한도전’을 시청하고 감동을 받은 적이요. 지금으로부터 약 1년 전 ‘무한도전 - 봅슬레이 편’을 보고 필자도 모르게 온 몸이 뜨거워지고 감동이란 무엇인지를 느꼈는데 1년이 지난 1월 2일 방송편에서 ‘무한도전 - 봅슬레이 편’과 비슷한 전율을 느꼈습니다. 지난 2일 방송분에서는 2009년 촬영된 ‘무한도전’ 사진전과 의좋은 형제편이 방송 되었는데요. 정말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무한도전’ 멤버들간의 훈훈한 모습을 시청 할 수 있어 더할라이 없이 좋았습니다. 그동안 봐오던 동료를 배신하던 그런 모습이 아닌 방송이 아닌 사람으로써 멤버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고맙다고 표현하는 ‘무한도전’을 보며 감동을 느꼈습니다.

‘무한도전’ 의좋은 형제특집은 멤버들이 1년동안 공들어서 키운 쌀인 ‘뭥미’를 1년동안 자신이 고맙게 생각한 멤버에게 뭥미 쌀을 전달하여 ‘무한도전’ 멤버들 사이에 우정과 신뢰를 다시 쌓는다는 취지로 제작된 특집. 하지만, 전개는 엉뚱한 방향으로 이어졌습니다. 정형돈을 시작으로 멤버들은 휴대폰으로 다른 멤버들에게 전화를 하여 확인하는 척 하면서 멤버들의 동태를 살피는데 바빴습니다. 얼핏 꼬리잡기 특집 같은 분위기가 멤돌았죠. ‘무한도전’ 멤버들간의 따뜻한 모습은 커녕 꼬리잡기나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특집 등 배신에 배신을 거듭하는 분위기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필자가 자칫 의좋은 형제 특집의 제작 취지는 잊을려고하는 찰라 필자의 생각을 다시 한번 각인시켠 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정형돈.

지난 2일분에는 정형돈은 뭥미쌀을 가지고 박명수를 집을 향하는 모습이 촬영된 촬영분이 전파를 탔는데요. 정형돈은 휴대폰으로 멤버를 간 본 다음 자신이 1년동안 가장 고맙게 생각한 박명수의 집으로 떠났습니다. 박명수 집 앞에 도착한 정형돈은 쌀을 가져다 놓기에 앞서 자신의 마음을담긴 영상편지를 촬영했는데요. 필자는 이 부분을 보며 1년전 ‘무한도전 - 봅슬레이’ 특집에서 느꼈던 그 전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니 그 이상이였습니다.


정형돈은 박명수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을 남기며 “박명수 형 힘들지? 간염 걸리고 나서 병원에서 돌아왔을 때, 주물러주겠다고 해서 형의 손 다리를 주무르는데 몸이 너무 앙상했다. 그때는 갑자기 눈물이 확 울컥했다. 힘들고 몸도 안 좋은데 ‘무한도전’이라고 해서 방송에 나와서 하는 것이 너무 감동이었다. 그때 가슴에서 맺힌 게 확 올라왔다”라며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약 1년 전 정형돈이 다른 멤버들이 봅슬레이를 완주하고 흘린 정형돈을 TV를 통해 생생하게 본 필자로써는 이번 정형돈의 애틋한 마음은 예전에 느꼈던 그 감동 이상이였습니다.


정형돈은 이어 “며칠 전에도 녹화하다가 갑자기 심장이 아프다고 녹화를 끊고 병원 가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슬펐다”며 “또 그때 생각하니 마음이 뭉클하다. 아프지 말고 무한도전 계속 합시다. 쌀 먹고 힘내서 2010년 파이팅하자. 형 사랑해 고맙고 괜히 막 또 눈물이 난다. 너무 그때 슬펐다”라며 개그맨 정형돈이 아닌 인간으로써 방송에서 만나는 선배가 아닌 인간 박명수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1년만에 시청자인 필자를 울린 정형돈. 앞으로 정형돈 뿐만이 아닌 박명수를 비롯한 ‘무한도전’ 전 멤버들의 비상을 마음 속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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