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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만에 온다던 백호의 해 경인년. 언론들은 2009년을 마무리하는 기사와 함께 2010년 경인년의 연예계에 대한 추측성 기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가요계 시장이 어떻게 변동 될 것인지, 예능강자의 구조는 어떻게 바뀔 것이지, 어떤 가수들이 데뷔하고 어떤 가수들이 히트를 칠지 등 언론들은 각자 자신들만의 특성을 살려 2010년 연예계에 대한 추측성 기사를 쏟아내고 있는데요. 필자도 이러한 흐림에 한 번 동참해 보고 싶네요. 필자는 언론들이 다루는 큰 규모의 추측 보다는 한 프로그램이나 한 연예인을 가지고 2010년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에 대해 포스팅을 하고 싶은데요. 필자의 눈에 들어온 연예인은 최근 숱한 화제를 뿌리며 자체 시상식인 ‘골병든글러브’를 진행한 ‘천하무적 토요일’의 단독 코너 ‘천하무적 야구단’의 해설을 맡고있는 허준.

MC출신 허준은 2006년에 방송계에 데뷔하였지만, 정작 공중파에서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MC 허준은 공중파보다는 케이블 방송에서 진행하는 게임 프로그램의 MC를 주로 맡아왔기 때문입니다. 공중파에서는 볼 수 없어 그의 인기는 그닥 많지는 않았지만, 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MC로 통하였습니다. 그리고 2009년 드디어 MC 허준이 케이블이라는 작은 시장에서 벗어나 큰 시장인 공중파로 진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009년, MC 허준은 게임 전문 MC라는 오명을 벗어내고 예능 신생아라고 불리는 ‘천하무적 야구단’의 기록원을 자처했습니다.


초반 ‘천하무적 야구단’은 예능계의 절대 강자 ‘무한도전’과 무서운 기세로 상승중이였던 ‘스타킹’과 정면 대결을 피할 수 없는 일종의 희생양인 신생 예능프로그램이였습니다. 지금이야 여러가지 조건 등이 ‘천하무적 야구단’ 편이지만, 방송 초반은 상황이 전혀 달랐죠. 고정 팬도 없는 등 악조건 속 가장 쌩빠지게 고생하였지만, 정작 주목을 못 받은 연예인은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필자가 보기에는 방송 초반 ‘천하무적 야구단’을 쌩빠지게 고생한 연예인은 전(前) ‘천하무적 야구단’의 감독인 김C도 아니고 미환존의 창시라고 불리는 임창정도 아니고 ‘제 1회 골병든 글러브’ 대상 수상자인 오지호도 아닌 바로 해설자를 자처하는 MC 허준이라고 봅니다

허준은 전 ‘천하무적 야구단’ 감독인 김C 감독과 경기 해설을 맡았고, 현재에도 ‘천하무적 야구단’의 공식 기록원이자 해설을 맡고 있습니다. MC 허준은 그동안 게임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면서 쌓은 여러가지 노하우를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하나 하나 실행하면서 ‘천하무적 야구단’이 야구를 살리기 위한 예능프로그램이라는 오명을 말끔히 날려버리는 듯 한 입담을 선보였습니다. 이런 MC 허준을 두고 ‘천하무적 야구단’ 열현 팬들은 허준을 ‘천하무적 야구사전’이라고 부릅니다. 우리의 조상인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에서 아이디어를 본 따서 허준을 일컫는 별명인데요. 허준은 웃음을 주는 입담과 함께 선수들이 틀린 야구용어에 대해서 정확하게 다시 알려주며, 경기 중 선수들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마다 이게 무슨 행동이고 이런 행동은 어떻게 해야 좋으며, 이런 행동은 누가 잘한다는 등을 일일히 방송 중에 시청자들에게 알려주기 때문이죠.

MC 허준은 필자가 가장 기대하는 2010년 MC입니다. 언론들은 이수근, 유세윤 등을 2010년 주목해야 할 신생 MC로 뽑고 있지만, 필자는 누구보다 MC 허준이 2010년 가장 많은 인기를 끌 신생 MC라고 굳게 믿습니다. 모든 것을 떠나 같은 시간대에 방송하는 ‘무한도전’의 메인 MC 유재석, 그리고 ‘스타킹’의 강호동을 견주어도 그의 진행실력은 뒤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2010년 ‘천하무적 야구단’을 이끌 유망주 MC이자, 필자가 가장 기대하는 2010년형 MC 허준. 앞으로 그의 비상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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