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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MBC 연예대상에서는 줌마테이너들의 파워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줌마테이너들은 2009년 MBC의 ‘세바퀴’를 비롯하여 다른 방송사의 집단 토크쇼 형식 예능프로그램의 부활의 중심에 서 있는 2009년 최고의 예능군단 입니다. 어제(29일) 열린 MBC 연예대상에서 대표적인 줌마테이너, MBC 줌마테이너 ‘세바퀴’ 4인방(박미선, 이경실, 임예진, 김지선)은 MBC 연예대상의 주요 상을 싹쓸히 하면서 다시 한번 줌마테이너들의 힘을 증명했습니다.

대표적인 줌마테이너 박미선은 MBC 연예대상에서 2009년 유일한 드라마 출연작 ‘태희혜교지현이’로 코미디/시트콤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또 다른 줌마테이너 이경실은 MBC ‘세바퀴’를 통해 버라이어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또 다른 줌마테이너 MBC ‘세바퀴’ 4인방인 임예진과 김지선은 MBC 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공동 수상하였습니다. 줌마테이너들의 파워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개그맨으로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일본에 진출하여 크게 성공한 한류 개그맨 조혜련은 특별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가히, 줌마테이너들의 시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록 2009년 MBC 시상식에서 줌마테이너들의 힘은 놀라울 정도록 대단하였습니다. 줌마테이너들의 돌풍은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하였습니다.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의 홍수 속 시청자들은 점점 집단 토크쇼를 찾기 시작했고, 시청자들이 집단 토크쇼 형식 예능프로그램을 목마르게 기다리는 시기에서 현재 방송중인 대표적인 집단 토크쇼 형식 ‘세바퀴’가 시작되면서부터 남성들에게 내준 예능계를 점차 다시 회복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굳어온 예능계의 역사아닌 역사는 너무나도 견고했죠.

2008년 불기 시작한 줌마테이너들의 돌풍은 많은 사람이 칭찬할 정도록 대단했지만, 2008년 연예대상은 강호동과 유재석이 나누어 가졌고, 다른 분야에서도 거의 남성들이 상을 독차지 했습니다. 그리고 1년 후 지금. 줌마테이너들은 아줌마 특유의 말투와 뚝심으로 집단 토크쇼 형식 예능프로그램을 제패했습니다. 그 노력의 결과가 2009 MBC 연예대상에서 터진 것이죠. 무엇보다 줌마테이너들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시작한 시기는 줌마테이너들이 인기 아이돌의 파워풀한 춤을 패러디가 많은 대중에게 관심을 받기 시작한 시기와 겹칩니다.


그동안 봐오던 10~20대의 풋풋한 댄스가 아닌 세월이 묻어나는 듯 한 30~40대 줌마테이너들의 다소 어색한 댄스는 한국 인구 분포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년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고, 이와 같은 열렬한 지지는 엄청난 화제로 이어졌습니다. 가장 화제가 되었던 댄스는 MBC ‘세바퀴’에서 보여준 2009년 한국을 강타한 최고의 춤 브아걸의 시건방 춤. 줌마테이너들의 대명사 MBC ‘세바퀴’ 4인방(박미선, 이경실, 임예진, 김지선)은 2009년 MBC 연예대상 2부 오픈식에서 시건방 춤을 선보였고, 시상식에 참여한 동료 예능인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내줬습니다.

2009년 예능계의 새로운 대박 코드로 떠오른 줌마테이너. 2010년에는 줌마테이너가 그동안 역사 아닌 역사로 여겨져오던 남성들의 연예대상 상 싹쓸히라는 부정적인 관습을 막는 예능인으로 거듭 날 수 있기를 필자 개인적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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