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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에서 활동 중인 커버팀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와 콘셉트가 비슷한 중국판 ‘소녀시대’의 사진이 ‘대륙판 소녀시대’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네티즌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사진은 소녀시대가 올해 상반기 소녀시대가 활동하던 ‘소원을 말해봐’ 당시 입었던 마린룩 콘셉트를 재현한 중국 9명의 소녀들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이들은 확인 결과 유명가수들을 패러디하는 커버팀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중국 내에서 활동하는 커버팀은 공식적인 가수가 아니라 취미상으로 모여 인기가수의 춤이나 컨셉트를 따라하는 패러디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이름 모를 커버팀이 패러디한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는 패러디 수준을 뛰어 넘었습니다. 보통 패러디라는 것은 인기 연예인들의 춤이나 행동을 따라하여 그것을 더욱더 웃기게 만들거나 애절하게 만드는 것이 대다수인데 이번에 올라온 사진 및 동영상을 보면, 이게 패러디인지 아니면 아예 대놓고 따라하는 건지 알 수 조차 없고, 심지허는 출처마저 불분명하게 표시 되어있습니다.

머 여기까지는 좋다고 칩시다. 중국에서 패러디를 할 정도이면 소녀시대의 인기가 중국에서 얼마나 높은가를 증명해주니까 어느정도는 긍정적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내에서 평균 18세라는 꽃다운 나이로 활동 중인 걸그룹 ‘아이돌 걸스’를 거론하면 문제는 달라집니다.

▲아이돌 걸스

아이돌 걸스는 현재 중국 내에서 활동중인 걸그룹으로써, 최근에는 가수, 연기자, 모델,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걸그룹입니다. 아이돌 걸스는 지난 7월에 데뷔한 신예 가수로써 한국의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를 따라하면서부터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입니다. 즉 다시말해, 아이돌 걸스가 인기를 끌기 시작한 전환점은 소녀시대를 따라하면서 부터라는 소리입니다. 한국에서 엄청나게 인기가 많은 소녀시대를 따라하면서 한국 언론들의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로 인해 이와 같은 소식은 중국으로 전해질 것이고 중국은 한국 언론들의 보도 내용을 인용하여 보도하면서부터 아이돌 걸스의 인기는 중국 내에서 엄청나게 치솟고 있습니다.

이와같은 수순은 중국 내에서 경쟁력이 밀리는 가수들이 하는 일종의 유명스타로 가는 하나의 길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이와 같은 패러디는 패러디가 아니라 아예 대놓고 한국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걸그룹 ‘소녀시대’를 따라하여 돈을 벌겠다는 속셈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연예계, 산업계 할 것 없이 중국은 ‘타킷 코리아’를 외치며 돈이 될만한 것은 모두 다 패러디를 한다는 명분하에 베끼기 문화를 행해와 최소 수 백억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여기에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유명가수들 베끼기 문화까지 등장하면서 얼마나 더 큰 피해가 발생할려는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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