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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2009년)에 성공한 예능프로그램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여러분은 아세요? 높은 시청률?, 엄청나게 뜬 캐릭터? 아닙니다. 올해에 성공한 예능프로그램들을 잘 살펴보면 높은 시청률, 출중한 캐릭터도 아니고, 정답은 시청자들과 함께하였다는 것입니다. 올해에 성공한 예능프로그램로써는 일요일 예능의 절대강자 
‘1박 2일’, 예능프로그램의 선두주자 ‘무한도전’, 무서운 신예 예능프로그램 ‘천하무적 야구단’ 정도를 들 수 있습니다. 이 셋 예능프로그램는 각자의 방법으로 시청자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1박 2일’은 올해 초 ‘시청자 투어’를 통해 총 6팀을 선발해 여행을 떠났고, ‘천하무적 야구단’은 야구경기를 대중에 공개하여 시청자들과 야구경기의 짜릿함을 함께 공유했으며, ‘무한도전’은 올해에도 직접 촬영한 달력을 판매하며 시청자들과 함께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 셋 예능프로그램는 예능프로그램의 죽음의 해라는 2009년에서 시청자들과 함께하면 어떠한 결과가 나오는지 잘 보여줬습니다. 대부분의 인기 예능프로그램들이 엄청난 비판 여론에 휩싸여 일부에서는 폐지설까지 나돌았지만,
‘무한도전’의 유재석 하차설을 제외하고는 시청자들과 함께한 세가지 예능프로그램은 큰 위기 없이 다른 예능프로그램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이 승승장구 했습니다. 그렇다면 예능프로그램의 죽음의 해였던 2009년에서 셋 예능프로그램을 살린 시청자들과 함께하면 성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유1. 시청률을 올려준 시청자들과 함께했다는 것

아무리 재밌다 재밌다고 해도 시청률이 낮게 나오면 인기 예능프로그램이라는 수식어를 받지 못합니다. 인기 예능프로그램이라는 수식어를 받기 위해서는 시청률을 올려야합니다. 시청률을 높히기 위해서는 자신의 프로그램을 보는 사람 즉 시청자들을 자신의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로 만들어야 합니다. 자신의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들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가장 많이 만드는 방법은 발로 뛰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발로 뛰면 더 많은 시민들을 만날 수 있으니 더 빠른 시간 내에 많은 시청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홍보방법의 가장 큰 혜택을 본 예능프로그램은
‘천하무적 야구단’입니다. ‘천하무적 야구단’은 자신의 경기를 홍보하기 위해 잘생긴 팀과 못 생긴팀으로 편을 나누어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홍보으로 방송 초반 시청자들을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그 뜨거운 관심은 지금의 ‘천하무적 야구단’을 만들었죠.

◆이유2. 한국 버라이어티 예능계에는 없었던 신선한 시도

시청자들과 함께한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이 생겨난지는 그닥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한국 최초로 버라이어티를 표방한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도 몇 년 전에서야 시청자들과 함께 돈을 모아 불우이웃을 도왔습니다. 아무래도 방송이라는 것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끓어야하는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끄는 방법 중 최고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이죠.

◆이유 3. 폭발적인 네티즌들과 언론의 반응


시청자들과 신선한 시도의 결합은 폭발적인 반응으로 이어집니다. ‘무한도전’의 2010년 달력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을 보면 시청자들과 함께한 결과가 어떤 것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무한도전’의 2010년 달력은 판매를 한다고 밝힌지 몇 시간만에 홈피가 마비될 정도록 네티즌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폭발적인 반응은 프로그램 시청으로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3가지 이유를 살펴 보았습니다. 이유 중 보충 설명이 부족한 것도 있을텐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년에는 더 많은 예능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과 함께하여 시청률도 높히고, 시청자들을 빵빵 웃겼으면 좋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시본연의 연예가 소식’의 ‘2009년 연예계 총 정리’ 카테고리에 수록 되어 있습니다. 본 포스팅 외에도 ‘2009년 연예계 총 정리’ 관련 시리즈가 계속 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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