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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존 프로그램에 새로운 멤버가 참여한다는 소식은 지금까지 여러 논쟁을 불러 일으켜왔다. 제작진의 고유 권한인 멤버 투입마저 대중은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며 온갖 쓴소리를 남발했다. 그렇기에 과연 시골경찰 시리즈의 막내로 새로 합류한 이청아를 두고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다. 더불어 16일 첫 방송을 시작한 시골경찰3의 막내 이청아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방송 전부터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결론부터 말하면 내 궁금증은 기우였다. 시골경찰3 본 방송 후 인터넷에 올라온 반응 중 이청아의 합류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이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단순한 기준으로 칭찬과 그 반대의 측면에서 나눠보면 반대 쪽의 의견이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 납득할 수 없는 이유의 비난들이었다. 이처럼 우려와 달리 이청아에 대한 반응은 대부분 긍정적인 것들로 채워졌다. 




사실 걱정이 앞선던 게 사실이다. 워낙 전 시리즈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탓에 기존과 달리 처음으로 여성 멤버가 참여한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그 중에는 부정적인 반응도 분명 있었다. 그러나 이청아는 첫 방송에서부터 이런 논쟁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맹활약으로 우려를 불식시켰다. 선배 배우들 틈에서도 이청아는 특유의 밝음으로 상황을 긍정적으로 풀어냈고 시청자들은 이런 이청아를 보며 칭찬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 반응을 보여줬다.




◇ 새 캐릭터 : 충청 남매의 탄생


예능프로그램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이 서로 맞아 떨어져야 한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캐릭터 창출'이다. 인기 예능프로그램들을 보면 하나 같이 인기 있는 캐릭터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중요한 캐릭터 창출이기에 나는 시골경찰3 첫 회부터 엿볼 수 있었던 이청아와 오대환의 충청 남매 캐미는 앞으로 시골경찰3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 활력소 이청아의 활약


첫 회에서 이청아의 모습은 '활력소'라는 애칭이 딱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그녀의 모습을 TV를 통해 보는 내내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자칫 당황할 수도 있는 교통사고 현장에서 오대환과 함께 교통 정리를 하는 모습, 파출소로 복귀 후 선배들에게 다가가 실내에서는 탈모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모습, 매사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은 칭찬을 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 완벽했다.




경찰차 안에서의 이청아 모습은 시골경찰3 속 이청아의 모습이 어떨지를 매우 잘 보여준다. 자칫 루즈할 수 있는 분위기에 이청아의 질문과 행동은 경찰차 안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드는 1등 공신이었다. "이청아 순경이 최고인 것 같다"고 말한 신현준의 칭찬은 의례적으로 하는 말이 아니었다. 실제 시골경찰3 속 이청아는 최고였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이미 동료들의 눈에 최고인 모습에 노력까지 아끼지 않는 이청아의 모습은 분명 칭찬받아 마땅한 모습이었다.


사진 = MBC every1

글 = 시본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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