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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전해진 김태호 PD의 무한도전 하차 소식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태호 PD의 하차로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무한도전의 변화 역시 대중의 관심사다. 아직까지 MBC가 봄 개편 방안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무한도전은 어떤 길을 걷게될까. 다음은 지금 시점에서 김태호 PD의 무한도전 하차가 공식화 된다면 전개 가능한 시나리오들을 정리해 본 것이다. 모쪼록 이번 상황이 김태호 PD는 물론 MBC와 시청자들 모두에게 좋은 쪽으로 풀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 무한도전 시즌제 도입


현재로써 가장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는 방안은 무한도전이 지금의 패턴에서 벗어나 시즌제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는 MBC 관계자가 김태호 PD 하차 소식과 관련해 다수의 언론을 통해 밝힌 방안 중 하나다. 그동안 무한도전은 여러 차례 소재 고갈로 인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도전'이란 프로그램 특성상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신선한 소재가 필요했지만 10여년 간의 방송으로 새로운 소재 찾기는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 정도로 어렵게 됐고 그때마다 무한도전에게는 가혹한 비판의 목소리가 전해졌다.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떠오른 게 바로 시즌제다. 무한도전이 김태호 PD 체제를 유지한 채 시즌제를 도입할 경우 매주 소재를 찾아야 한다는 부담감을 덜 수 있고 시간에 쫓겨 시도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소재들을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시즌제의 경우 기존 멤버 하차 가능성 전파로 일어났던 최근의 논란을 잠재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효과적인 방안으로 보인다.




◇ 무한도전 제작진 교체


프로그램은 그대로 유지한 채 제작진을 교체하는 방안도 유력하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내용은 아니지만 벌써부터 MBC 내에서는 새 제작진이 무한도전을 놓고 구상 중이란 언론 보도가 나온 상황이다. 김태호 PD를 중심으로 한 기존 제작진이 떠나고 최행호 PD를 필두로 한 새 제작진이 무한도전을 제작한다는 게 지금까지 언론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진 '제작진 교체' 시나리오다.


무한도전이 MBC 내에서 가지는 위치와 명성을 생각했을 때 시즌제를 도입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은 방안이 바로 이 제작진 교체 방안이다. 김태호 PD가 떠난다는 아쉬움은 분명 있지만 최근 MBC 내에서 가장 프로그램을 잘 만든다는 최행호 PD가 합류하는 만큼 기대 이상의 성과가 예상된다. 물론 교체 초반 있을 부정적 여론은 반드시 극복해야만 한다.




◇ 무한도전 종영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는 무한도전 종영이다. 이 시나리오가 실제 실현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가능성은 분명 존재한다. 제작진 또는 멤버 교체가 실제로 이뤄진다면 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은 무한도전에게 상당한 부담감으로 작용될 것이고 향후 만들어질 무한도전이 이를 극복할 만큼의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여론은 순식간에 무한도전 종영으로 기울 가능성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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