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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의 1년, 완전히 달라진 위상


지금으로부터 1년 전, 지금의 안재현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 그는 연기력 논란으로 구설수에 휘말렸고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얻은 인지도는 되려 비난 여론으로 바뀌어 그를 괴롭혔다. 블러드가 방영될 때만 하더라도 많은 이들이 안재현을 비판했었으며 누구도 안재현이 작금과 같은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않았다.



그랬던 안재현이 달라졌다. 이제는 하는 일마다 기사가 수 십개씩 쏟아지고 있고 검색어는 뒷산에 오르듯 자주 오르고 있다. 당장에 안재현을 톱스타라 할 수는 없지만 최근 활동만 국한해 본다면 그 어느 스타 못지 않게 많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듯하다. 살아가는 데 있어 배우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는 대목이다.




안재현을 향했던 비난 여론이 긍정 여론으로 바뀌기 시작한 건 디스패치의 안재현 구혜선 열애설 보도 이후다. 그 전까지만 해도 많은 이들이 "(안재현이) 쉽게 재기하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던 게 사실이다. 별그대 성공 이후 불과 1년 만에 KBS 수목드라마 주연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저조한 성적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재현 구혜선 열애설은 그를 향했던 비난 여론을 싸그리 사라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디스패치의 이른바 '꿀' 드립은 단숨에 안재현을 로맨틱 가이로 만들어놨다. 여기에 10일 방송된 신서유기2는 이런 안재현을 이 시대의 완벽한 사랑꾼으로 탈바꿈 시켰다. 거의 2회 가량을 안재현을 위해 할애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서유기 속 안재현은 사랑꾼이었다. 촬영 내내 다른 멤버들에게 결혼에 대해 물어보고 열애설이 공개된 후 자신의 집에 방문한 MC들과 제작진의 질문에 전혀 흔들림 없이 정말 좋아한다는 발언을 아끼지 않았다. 강호동의 분노를 불러 일으킬 만큼, 이수근의 걱정을 야기할 만큼 그는 방송 내내 사랑꾼이란 이미지를 버리지 않았다.




지난 주 안재현의 프로포즈 영상이 공개되면서 인터넷은 안재현 앓이로 한참 시끄러웠다. 그리고 오늘 신서유기를 통해 공개된 결혼에 임하는 그의 모습, 여자친구 구혜선과 '사랑해'라는 단어를 주고 받는 그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열광하고 있다. 지금 당장 페이스북에 들어가보면 안재현을 다루는 게시물만 수 십개에 이를 정도다.



이제 남은 건 작품으로서 대중에게 인정받는 일이다. 이승기가 1박 2일 출연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후 '찬란한 유산'을 통해 대박을 터트렸던 것처럼 안재현 역시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가능성은 존재한다. 신서유기를 통해 더 많은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안재현. 앞으로 1~2년 안에 대박 작품 주인공으로 성공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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