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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남 솔라 우결합류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인 이유


우리 결혼했어요에 에릭남과 솔라가 합류한다고 한다. 일간스포츠는 에릭남과 솔라가 우리결혼했어요에 합류하다는 소식을 전하며 "두 사람의 커플 합류가 맞다"는 방송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이로써 향간에 떠돌던 우리 결혼했어요 현 커플의 하차가 현실화됨과 동시에 곽시양-김소연 커플을 에릭남-솔라 커플이 대체하게 됐다.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나 역시도 결론부터 말해 에릭남과 솔라의 우결 합류가 잘못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에릭남의 경우 우결을 찍음으로써 얻을 게 없다는 점은 내가 이번 두 사람의 우결 합류가 잘못된 판단이라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다. 에릭남은 우결을 찍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이미 모두 갖춘 인물이다.




우결은 남자 스타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선사한다. 남자 스타의 행동이 진심이든 아니든 방송에 비춰지는 모습으로 남자 스타의 이미지는 가정적 혹은 긍정적으로 변하고 이는 향후 활동에 막강한 플러스적 요소로 작용한다. 하지만 에릭남의 경우는 다르다. 이미 에릭남 하면 친절하다는 이미지가 강한 상황에서 우결에서 자칫 억지 혹은 설정이란 분위기가 연출된다면 이는 에릭남이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에 막강한 타격을 입힐 게 뻔하다.



솔라의 경우도 그렇다. 만약 우결의 파워가 과거와 같았다면 난 솔라의 합류를 긍정적으로 봤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이제 더 이상 우결로 하여금 여자 스타가 얻을 수 있는 건 단 한 가지도 없다는 것이다. 근래에 합류한 여자 스타 중 과연 우결 시청자가 아닌 사람이 알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 것 같은가.



더 이상 우결은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몇몇 아이돌 팬들의 전용 프로그램으로 전락한지 오래다. 이는 시청률이 여실히 증명해준다. 1월 23일 이후 우결의 시청률은 단 한 차례도 5%를 넘은 적이 없다. 팬들의 입장에서는 솔라를 더 많이 볼 수 있어 좋을지 몰라도 외연 확장이란 측면에서 볼 때 우결 출연은 이미지 소비만 부추길 뿐 이미지 소비를 촉발시켜 인지도를 상승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지는 못할 것이다.




물론 에릭남과 솔라의 합류로 우결 시청률이 어느 정도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많은 커플이 투입되고 하차했음에도 불구하고 우결의 시청률과 화제성은 동반 하락했던 게 사실이다. 에릭남-솔라 커플이 대중을 깜짝 놀래킬 만한 성과를 거두지 않는 한 우결의 침체기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



우결이 그렇게 외국에서 인기가 많다고 한다. 이마저도 부인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분명한 건 시청자들의 요구를 묵살한 채 출연자만 바꾸는 식의 변화로는 예전과 같은 사랑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부디 에릭남 - 솔라 커플 합류와 함께 우결의 근본적인 변화가 함께 일어나 예전의 영광을 되찾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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