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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름지기 드라마 첫 회에는 여러 사건이 나오기 마련이다. 28일 첫 방송된 동네변호사 조들호 역시 첫 회부터 수 많은 사건이 전개, 향후 드라마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다음은 개인적으로 동네변호사 조들호 1회를 시청하며 앞으로 드라마를 시청하는데 있어 주목해 볼 만한 것들을 정리한 것이다. 



① 최종 목표는 정회장


동네변호사 조들호 첫 회 마지막 부분에는 조들호(박신양 분)를 믿고 따르던 동생이 차에 치여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를 계기로 조들호는 3년 여간의 거지 생활을 청산하고 자신의 검사복을 벗게 만든 3년 전 방화 사건에 공동 변호사로 나서게 된다. 해당 사건이 정회장 아들의 방화로 발생한 사건임이 밝혀진 만큼 앞으로 조들호는 자신과 자신이 아끼던 동생을 죽음에 이르게 한 정회장의 부정부패를 집중적으로 파헤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② 장해경과는 부부 관계였다


첫 회에는 조들호의 부인인 장해경(박솔미 분)이 조들호의 검사복을 벗기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어 장해경은 조들호를 찾아가 형량 수위 조절을 조건으로 조들호에게 이혼과 친권 포기를 요구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조들호와 장해경 사이에 아직 밝혀지지 않은 사건이 있음을 암시하는 것으로 향후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전개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



③ 이은조(강소라 분)의 키포인트 가능성


결론부터 말해 이은조의 키포인트 가능성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회에서 제시된 내용을 토대로 볼 때 향후 전개에 있어 이은조가 키포인트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은조가 일련의 사건으로 자신이 소속된 로펌에 혐오감을 느끼게 되고 그러한 이유로 로펌에서 나와 조들호에게 합류, 조들호와 이은조가 함께 사회 부정부패에 맞서게 되는 게 현재로써는 가장 그럴싸한 스토리 전개이기 때문이다.




④ 검찰 권력의 방해


지상파 드라마의 특성상 결국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조들호가 사회 정의를 실현하고 부정부패를 일삼은 이들을 감옥에 보내는 것으로 끝맺임 될 것이다. 그렇기에 검찰 권력은 그리 중요한 요소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난 개인적으로 검찰 권력에 신지욱(류수영 분), 신영일(김갑수 분)이란 비중 높은 인물이 출연하는 만큼 향후 검찰 권력이 조들호 재판에 있어 얼마나 개입하느냐도 주목해서 볼 필요성이 있는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⑤ 황애라와 배대수의 역할


첫 회에는 앞으로 주목해야 하는 두 명의 조연이 나온다. 황애라(황석정 분)와 배대수(박원상 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황애라의 경우 검찰 직원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묘사된 만큼 향후 조들호가 맡은 사건을 조사하는 데 있어 큰 조력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배대수 역시 정상적인 루트로는 알 수 없는 사건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이 두 조연이 조들호를 얼마나 잘 도와줄지도 주목해 볼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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