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재현 구혜선 열애 관련 소식을 보다면 대중들의 반응이 기존과 사뭇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일반적으로 남성 배우와 여성 배우 간의 열애설이 터질 때는 여성 배우를 비난하는 댓글이 압도적으로 많이 올라온다. 즉 안재현과 열애설이 보도되고 열애를 인정한 구혜선에 대한 비난 댓글이 그 어느 때보다 많았어야 하는 게 맞다.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안재현 구혜선 열애를 다루는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눈에 확 띄는 비난 댓글은 보이지 않는다. 지금까지 수많은 이들이 여성 배우에게 "니가 뭔데 사귀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평가절하했던 걸 생각해보면 지금과 같은 현상은 그저 놀랍기만 하다. 물론 아예 비난 댓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과 비교해봤을 때 이번 안재현 구혜선 열애에 대한 몇몇 이들의 비난성 반응은 눈에 띄게 줄어 들었다.




이처럼 비난 댓글이 크게 줄어든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첫 번째는 차마 비난할 수 없을 정도로 안재현과 구혜선의 공개된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는 데 있다. 실제 이날 열애설 보도 이후 디스패치는 둘의 열애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는데 관련 기사에는 "구혜선이 너무 행복해 보인다"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일반적으로 악플러들이 악플을 다는 이유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일정 수준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 있는데, 이번 안재현 구혜선 열애 기사의 특성에 맞지 않는 댓글로 일정 수준 이상의 비난을 들어야 한다는 점은 악플러들에게 큰 부담감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난 이런 점이 악플러들의 행동을 유보시켰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지금까지 악플러들이 써왔던 무명론 등이 이번 안재현 구혜선 열애설에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 악플러들은 지금까지 연예인의 열애설이 터지면 수도 없이 한 쪽을 상대로 누구냐고 물으며 해당인의 인격을 모독하는 등의 행동을 취해왔다. 하지만 안재현, 구혜선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인지도를 가진 연예인이란 점에서 악플러들이 주로 써왔던 논리가 이번에는 사용 할 수 없게 됐고 이가 악플 감소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악플은 없어야 하는 게 맞다. 하지만 인터넷이 익명성을 유지하는 한 연예인의 열애설을 비난하는 악플은 끝까지 계속될 것이고 어느 새 우리는 악플이 없는 인터넷 댓글창이 그저 놀랍기만 한 상황까지 왔다. 비록 안혜선 구혜선 커플에 대한 비난성 댓글은 이전 사례와 비교해 봤을 때 눈에 띄게 줄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는 게 맞는 듯하다.



안재현은 구혜선과의 열애설이 보도되자 마자 곧바로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그만큼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 듯하다. 보통 안재현 정도의 레벨이면 어떻게든 더 많은 팬을 끌어 모으기 위해 열애설을 부인하는데 자신의 사랑 앞에 당당한 남자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아보인다. 부디 오래오래 사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상기 이미지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글의 내용이 유익하셨다면 ♡ 공감 을 눌러주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