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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결혼식

더 이상의 불협화음은 모두를 다치게 한다


배우 황정음의 결혼식이 2월 26일 진행된다. 이날 알려진 내용을 종합해보면 배우 황정음은 신랑 이영돈과 오는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주례는 이순재, 축가는 JYJ의 김진수와 정선아가 맡는다고 한다. 둘은 지난 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6개월 간 열애를 했으며 지난 13일 신랑으로부터 함을 받았다고 한다.



이번 황정음 결혼식 소식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호의적이다. 조건을 떠나 서로 뜨거운 사랑 끝에 결혼에 골인한 것을 두고 대중들은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나아가 능력있는 여배우와 능력있는 사업가의 결혼에 일부 대중들은 "드라마 속 결혼이 현실이 됐다"는 의견 등을 개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모두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건 아니다. 일부는 황정음의 결혼 날짜와 구체적인 진행 사항이 모두 알려진 지금까지도 과거사를 언급하며 황정음을 공격, 보는 이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구체적으로 그들은 황정음이 과거 사귀었던 김용준을 언급, 김용준만 낙동강 오리알이 됐다는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물론 김용준을 언급하며 황정음을 공격하는 모든 이들이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마음을 가지고 황정음 결혼식에 관련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일부가 도를 넘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펼치며 황정음을 공격하고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김용준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관련 이야기를 언급하고 있다고 난 생각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더 이상 김용준을 언급하며 황정음의 결혼과 관련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다. 더 이상의 언급으로 황정음이든, 김용준이든 서로 얻는 게 없기 때문이다. 이미 결혼 날짜까지 받은 여성에게 과거 남성을 언급해 이득을 보는 걸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김용준 역시 더 이상 황정음과 연관되어 좋은 게 없다. 김용준이 얻는 것이라곤 버려졌다는 이미지 뿐이다. 그의 팬들은 김용준이 불쌍하다며 애써 옹호하는 듯한 뉘앙스로 이야기 하고 있지만 제 3자의 입장에서 볼 때 황정음 결혼 관련 기사에 김용준이 언급되는 건 마이너스면 마이너스적 요소지 긍정적 요소가 되지 못한다.



황정음은 지금으로부터 약 10일 뒤면 한 남성의 여자가 된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가정 속에서 심리적 안정과 앞으로 태어나게 될 아이를 꿈꾸며 행복한 삶을 살아 나갈 것이다. 그런 그녀에게 단지 알려졌다는 이유로 과거 남자를 언급하는 행위는 차마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행동이라 생각한다. 부디 그녀가 행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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