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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박나래

기본을 무시하는 이들에게


박나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기 개그우먼이다. 지난 해 라디오스타 출연 이후 무한도전 등에 출연한 것만 놓고 봐도 가히 '박나래 시대'라고 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박나래를 원하고 있고 그만큼 우리는 여러 방송을 통해 박나래를 접할 수 있다. 이런 박나래가 다시금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니 당연히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다.



3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나래는 역시 '박나래다'라는 생각이 단번에 들 정도로 어디 내놔도 뒤지지 않을 예능감을 선보였다. 10원을 넣으면 그에 걸맞는 결과물을 내놓는다는 김구라의 발언처럼 정말로 라디오스타에서 그녀가 선보인 토크는 100점 그 자체였다. 왜 사람들이 박나래, 박나래 하는지 새삼 이해가 갔다.




그런데 이런 박나래를 두고 일각에서는 "박나래가 뭐라고 그렇게 많은 돈을 버느냐"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번 논란의 시작은 라디오스타 초반 박나래의 CF 이야기와 관련이 있다. 박나래는 인터넷을 포함해 총 10개 정도의 광고를 찍었다고 말했고, 이에 김구라는 구체적으로 얼마를 벌었냐며 박나래에게 질문을 던졌다.



박나래는 방송의 특성과 개인 사생활을 이유로 구체적인 금액을 솔직하게 털어놓지 않았다. 그렇다고 여기서 멈출 김구라가 아니였다. 김구라는 "전세금 대출이 있었는데 지난 달 전액을 상환했다"는 박나래의 발언에 그 금액이 억대냐고 되받아쳤고 박나래는 마지 못해 김구라의 질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박나래가 자신의 능력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돈을 벌고 있다며 박나래를 비난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결론부터 말해 난 지금 박나래를 비난하는 이들을 기본조차 안 갖춘 이들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가 자본주의를 채택하고 있다는 것은 초등학생 정도의 지능만 있어도 알 수 있는 사실인데 위와 같은 것을 이유로 그녀를 비난하는 건 자기 스스로 초등학생보다 못난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홍보하는 꼴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연예계 시장은 그 어느 곳보다 인풋 대비 아웃풋을 중시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박나래를 비난하는 이들의 주장은 그 설득력이 떨어진다. 광고주들이 박나래를 이용해 벌 수 있는 돈이 박나래에게 주는 돈 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봤기에 그녀에게 많은 돈을 준 것인데 이런 기본 원리는 나 몰라라 하고 오로지 박나래가 억대의 수익을 거뒀다고 그녀를 비난하는 것은 백 번 양보해서 보려고 해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라디오스타 박나래는 오로지 자신의 능력으로 대세로 떠올랐으며 지금 그에 걸맞는 대우를 받고 있다. 박나래가 부정적인 방법으로 그 자리에 오른 게 아니라면 우리에게 박나래를 비난할 자격은 없다. 말도 안 되는 것들을 이유로 박나래를 비난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금 조금 더 노력하는 게 백 번, 천 번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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