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강동원 YG와 전속 계약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세 가지


강동원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엔터)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YG엔터는 강동원의 생일에 맞춰 18일 오후 2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강동원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YG는 "Welcome to YG & Happy Birthday GANG DONG WON"이란 멘트로 강동원의 생일을 축하함과 동시에 계약 성사 사실을 알렸다.



그동안 강동원은 연예계 FA 시장의 대어로 강동원과 YG엔터가 계약을 맺으려 한다는 정황이 곳곳에서 포착 되어왔으나 지금까지 YG엔터는 강동원과의 계약설을 부인해왔다. 이에 대해 양현석 대표는 언론 등을 통해 이른바 '강동원 전담팀'을 별도로 구성해 그의 안정적 작품 활동과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속 계약을 통해 강동원과 YG엔터는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강동원의 해외 진출 부분이다. 강동원이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내놓으라 하는 톱스타 대우를 받았으나 김수현 등에 비해 해외에서의 성과가 그렇게 두드러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빅뱅, 2NE1 등을 해외 무대에 진출시킨 경험이 있는 YG엔터가 어떤 방식으로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릴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성이 있다.



다음으로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YG엔터의 영화 시장 진출 여부다. YG엔터에는 지명도 있는 많은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으나 차승원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영화계에서 주목받는 배우가 전무했던 게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YG엔터가 강동원을 영입했다는 것은 YG엔터가 영화계에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주목할 부분은 이번 강동원과의 전속 계약 체결로 YG엔터가 진정한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불릴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췄다는 점이다. 안영미, 유병재 등의 영입으로 개그계와 작가계로 영향력을 확장한 YG엔터가 이번 강동원 영입으로 하여금 차승원, 최지우에 이어 내놓으라 하는 배우 3명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YG엔터가 배우계, 영화계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이번 강동원 영입이 수 개월 전부터 예고된 영입이란 점에서 큰 파급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보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난 이번 계약이 그 어느 계약보다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가 출연하는 영화 검사외전의 예고편이 조회 수 130만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는 그의 강력한 팬덤과 YG엔터 소속 가수들이 보유하고 있는 팬덤이 합쳐진다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과연 YG엔터는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것들을 제대로 실현시켜줄까. 이번 계약으로 강동원이 아시아 시장을 넘어 유럽,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YG엔터는 자신들만의 영화계에서의 영향력을 구축할 수 있을까. 이제 모든 것은 강동원이 아무 탈 없이 배우 활동에 전념하는 것과 YG엔터의 강동원 전담팀이 어떤 전략을 짜는가에 달려있다.


글의 내용이 유익하셨다고
생각하시면 아래의 ♡ 공감 을 눌러주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