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한밤 클라라 복귀설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그녀
솔직히 이해가 안 된다. 그리고 납득도 안 된다. 1년 여만에 공개된 클라라의 인터뷰를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6일 방송된 한밤에 출연한 클라라는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 후회하고 있으며 말의 중요성에 대해 새삼 느끼게 됐다는 등의 인터뷰를 한밤을 통해 내보냈는데 이를 두고 국내 복귀를 위한 포석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물론 클라라가 인터뷰를 통해 직접적인 국내 복귀 계획에 대해 밝힌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녀가 "조금만 마음 열어주시고 기대해주시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한 부분 등을 미뤄 볼 때 국내 복귀에 대해 그녀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추론을 얻을 수 있다. 중국 작품 이후 국내 복귀를 노릴 것이란 예측이 가능한 부분이다.
하지만 클라라의 기대와 달리 클라라의 국내 복귀에 대한 국내 여론은 차갑기 그지 없다. 좀 더 강하게 말하면 여자 유승준이 될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든다. 그만큼 지금 클라라에 대한 여론은 냉정하다. 그러나 그녀가 이날 한밤 인터뷰를 통해 전한 이야기를 들으면 국내 여론이 무엇을 문제 삼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녀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최근 관심을 끌었던 소송 문제가 양측 간의 원만한 합의로 끝났다고 말했는데, 난 이런 발언이 자신이 부정적 이미지가 된 이유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데서 나온 발언이라 생각한다. 물론 소송 문제 역시 클라라를 비호감 이미지로 만든 건 사실이나 좀 더 정확히 보면 그녀가 한 거짓말에 그 이유가 있다.
해피투게더 밤참 논란부터 시작해 요가 논란, 치맥 논란 등에 이르기까지 그녀가 비호감 이미지가 된 이유는 그녀가 그동안 자신이 해왔던 발언을 싸그리 잊은 채 말을 뒤집는, 거짓말을 했다는 데 있다. 그런데도 그녀는 인터뷰에서 소송 관련된 건만 언급했고, 그렇기에 난 클라라가 자신의 문제점을 잘 모르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물론 클라라가 복귀를 한다고 해서 뜨지 못하고 무명으로 지낼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클라라가 갖는 노이즈 마케팅의 힘 등을 고려해 볼 때 클라라가 국내 무대로 캐스팅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리고 클라라와 일부 제작진은 이것을 돈을 버는 수단으로 이용할 가능성도 있다. 그렇기에 클라라가 국내 복귀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그러나 난 솔직히 잘 모르겠다. 왜 굳이 국내로 복귀하려 하는지 말이다. 돈을 벌고 싶으면 국내보다 중국 시장에서 활동하는 게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인데 유승준마냥 도대체 뭐가 그리도 국내로 복귀하고 싶어 안달인지 이해가 안 된다. 클라라 본인이 쌓은 거짓말 내력으로 이렇게 대중의 반대를 받고 있으니 너무 억울해 하지는 않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