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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이성경

보기 민망한 끼워 맞추기식 비난


택시 이성경에 대한 비난 수위가 도를 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이제는 하다하다 억지 논리까지 내세우며 그녀를 비난하고 있는데 보고 있자니 "한심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아무리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이라 해도 지켜야 할 선이라는 게 있고 비난에도 나름의 논리라는 게 있어야 하는 데, 논리라는 게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성경을 비난하는 댓글 중 가장 어이없는 것은 그녀의 소속사와 관련된 것이다. 그들은 이성경이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란 점을 언급하며 자신은 듣지도 보지도 못한 그녀가 택시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게 기사화 된 이유가 오로지 소속사 후광 효과라고 주장하고 있다. 얼핏보면 저들의 주장이 맞는 듯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언론들이 매주 누가 나오든 택시 게스트를 기사화 하고 있고 이성경의 택시 출연 소식을 전하는 기사를 다른 게스트 관련 기사를 비교해 볼 때 뚜렷하게 차이가 나는 내용이 없다는 점에서 이성경의 택시 출연이 소속사 후광 덕이란 주장은 설득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즉 저들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주장인 것이다.



언론들이 고의적으로 이성경을 띄워준다고 하는 비난성 주장 역시 설득력이 떨어진다.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언론사가 연예 기획사의 누군가를 고의적으로 띄울려고 호의적인 기사를 작성할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관련 기사를 작성한 기자가 늘 게스트의 긍정적인 면만 부각해왔다는 점 역시 고려되야 할 중요할 사안이다.



이성경의 외모를 지적하는 비난 역시 보기 민망할 정도다. 사람마다 미의 기준이 다른 만큼 이성경을 보고 호감을 느낄 수도, 혹은 비호감을 느낄 수도 있다는 것은 잘 안다. 그러나 아무리 자기의 기준과 다르다 해서 이성경을 호감적으로 본다고 말한 사람의 댓글에 비호감을 누르고 비난성 댓글을 다는 건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여성 연예인이 악플러들에게 외모 공격을 당하고 말도 안 되는, 억지로 껴맞추는 듯한 비난성 댓글을 듣기 시작하는 게 스타의 반열에 오르는 성장통이란 주장이 있다. 난 이런 주장이 설득력이 있는 주장이라 생각한다. 악플보다 무플이 더 무섭다는 말이 있듯이 이성경에게는 이런 악플마저 관심으로 받아드려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 해도 난 지금의 비난이 도를 넘었다는 주장을 접을 생각이 없다. 그럴싸하면 다 가져다가 붙여서 비난하는 작금의 행태가 매우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제 막 뜨기 시작한 이성경을 있지도 않은 근거와 말도 안 되는 논리로 비난해야 속이 시원한가. 도무지 난 악플러들의 행동을 이해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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