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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아나운서 

도를 넘어선 추측과 비난


정지원 아나운서가 화제다. 2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홍명보 자선경기에 참여한 축구선수 이승우는 이날 경기 중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는데 그 과정에서 골을 넣은 이승우는 정지원 KBS 아나운서에게 달려가 커플 댄스를 췄고 이 장면이 방송을 통해 중계되면서 정지원 아나운서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85년생인 정지원 아나운서와 98년생인 이승우 선수 간의 커플 댄스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는 농구나 배구 등에서는 종종 볼 수 있는 상황이지만 축구 경기에서는 자주 볼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는 점도 한 몫하고 있다. 그만큼 축구 경기에서 누군가 댄스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일은 드물다.




그런데 몇몇 사람들은 정지원 아나운서에다게 쏟아지는 이러한 관심이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정지원 아나운서가 포털 검색어에 오르는 등 대중과 언론의 관심을 받자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말을 써가며 정지원 아나운서를 모욕하고 있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지원 아나운서를 비난하는 댓글 중에는 "이게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인가"라는 의문이 드는 댓글들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정지원 아나운서를 비난하는 댓글 중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정지원 아나운서가 이승우 선수의 댄스 요청에 응답한 행위에 다른 의도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성 비난 댓글이다. 정지원 아나운서가 이승우 선수가 민망해 할 것 같아 수락했다고 이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안하무인식 댓글을 달고 있는 것이다.



이승우 선수의 행위를 정지원 아나운서와 연관지어 비난하는 댓글도 눈에 띈다. 그들은 이승우 선수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여자를 밝힌다고 전제한 뒤 정지원 아나운서가 이에 편승해 인기를 얻으려고 일부러 댄스 퍼포먼스를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앞서 언급한 첫 번째 댓글과 궤를 같이하는 댓글이다.




이러한 악플러들의 비난성 댓글은 추측에 근거하고 있다. 이미 정지원 아나운서가 인터뷰를 통해 관련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하고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밝혔음에도 악플러들은 마치 좋은 소재를 잡은 마냥 정지원 아나운서와 관련한 추측성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도대체 왜 이러는지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납득이 안 가는 부분이다.



정지원 아나운서와 이승우 선수간의 댄스 퍼포먼스는 우연한 상황에서 일어난 것이다. 사전에 합의된 것도 없었고 이승우 선수가 골을 넣고 퍼포먼스를 하려던 중 눈에 보인 여성이 정지원 아나운서였을 뿐이다. 앞 뒤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오로지 자기들 멋대로 해석하고, 추측하고 비난하는 그들을 난 이해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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