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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진보라

정말 모든 게 계산된 행동이었일까


해피투게더 진보라에 대한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엇갈린다. 첫 번째는 진보라가 해피투게더에서 김제동에게 한 고백이 진심처럼 느껴졌다는 반응이다. 주로 이 반응은 진보라의 고백이 실제로 이뤄져 김제동과 진보라가 사귀길 응원하는 측에서 내놓는 반응으로 그들은 이번 고백을 계기로 둘 사이의 관계가 진전되길 바라고 있다.



반면 해피투게더에서 진보라가 보인 고백이 철저히 계산된 행동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런 주장을 펼치는 이들은 과거 천이슬과 같은 사례를 언급하며 진보라가 김제동의 인지도를 이용, 자신의 가치를 높이려는 속셈으로 김제동에게 고백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쉽게 말해 진보라가 김제동을 이용해 먹고자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정말로 진보라는 김제동을 이용, 자신의 가치를 높이려고 했을까. 내가 진보라가 아닌 이상 그녀의 마음을 완전히 알 수는 없지만 단순히 지금까지 드러난 내용만 놓고 보면 대중의 우려와 달리 난 진보라의 고백이 진심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그녀가 해피투게더에서 보여준 모습은 진정성을 담고 있었다.



해피투게더에서 진보라가 보여준 모습은 정말 수줍어 보였고 진실되어 보였다. 그녀가 해피투게더에서 보여준 모습이 만약에 연기라면 연기 대상을 줘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표정에는 진실함이 묻어났다. 이는 해피투게더를 시청했거나 인터넷 상에 떠도는 클립 영상을 시청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동의할 내용이라 생각한다.



물론 대중의 우려가 전혀 근거 없는 것은 아니다. 진보라가 음악인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사람일지 몰라도 일반 대중에게 있어 진보라라는 인물은 무명에 가까운 인물이다. 이런 그녀가 갑자기 방송에 나와 김제동에게 뜬금없이 고백을 했다는 기사를 접한다면 누구든지 진보라가 김제동을 이용해 뜨려한다는 생각을 가질 것이다.




여기에 과거 몇몇 여성 연예인들이 보여줬던 행보까지 고려해 본다면 진보라가 김제동을 이용하려 한다는 우려가 전혀 근거없는 우려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 해도 아직까지 진보라가 구체적인 행보를 보이지도 않은 상황에서 그녀의 모든 행동이 계산된 행동이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너무 앞서 나간 게 아닌가 싶다.




과연 진보라가 해피투게더에서 보여준 고백은 진심이었을까. 김제동이 진보라의 이와 같은 고백에 응답해 연예계를 후끈 달아 오르게 할 새로운 커플이 탄생할 수 있을까. 해피투게더 진보라는 이미 주사위를 던졌고 이제 김제동이 진보라의 고백에 응답할 차례다. 개인적으로는 부디 진보라 김제동 커플이 탄생하길 바란다. 


대중문화평론가 배철기(9cjfr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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