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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예능, 개그계에서도 새로운 발람이 불고있다. 가을에 들어가면서 방송사가 대규모 개편이 이루어지면서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이 생기기도 하고 새로운 개그 프로그램이 생기기도 한다. 새롭게 신설되는 개그 프로그램들 중 가장 눈에 띄는 프로는 바로 ‘하땅사’이다. 국내 최초로 개그 버라이어티를 표방한 ‘하늘도 웃고 땅도 웃고 사람도 웃는다(이하 하땅사)’가 10월 11일부터 새롭게 방송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개그 버라이어티인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하땅사’는 MBC 대표 개그 프로그램 ‘개그야’가 164회를 끝으로 폐지되면서 새롭게 제작되는 개그 버라이어티이다. 새롭게 시도되는 만큼 출연진은 놀랍다. 먼저, 최고의 개그우먼 박미선과 이경실 등을 시작으로, 버라이어티 등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지상렬와 인기 개그맨 박준형, 컬투, 마빡이 정종철, 오지헌 등이 출연한다. 방송 3사 개그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최고의 개그맨들이 모인다는 소리이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개그 버라이어티라는 명성을 깍아 내리지 않을 만한 출연진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현존하는 최고의 개그맨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하지만, 그에 대한 우려도 크다. 먼저, 장점이라면 장점이라고 할 수도 있고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국내 최초 개그 버라이어티’가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미 버라이어티라는 컨셉을 가지고 방송을 하는 방송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었다. 버라이어티라는 컨셉을 가진 방송이 포화 상태에 이른 상태에서, 최근에는 일부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이 독주를 하면서 포화상태에 이른 버라이어티 컨셉 방송시장의 상황을 더욱더 안 좋게 하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컨셉이 지금 방송시장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수 많은 방송사가 다른 버라이어티를 이기기 위해 더욱더 노력한다.


인기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 서로 싸울 때 ‘하땅사’ 이전에 방송 되었던 ‘개그야’는 그 경쟁에서 자유로웠다. 이유는 버라이어티가 아니였기 때문이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모두 보여주는 버라이어티와는 달리 ‘개그야’는 100% 녹화 방송에 빽빽한 대본까지 모두 짜여있다. 버라이어티와는 거리가 다소 컸기 때문에 인기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은 ‘개그야’를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하땅사’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개그 버라이어티인 만큼 다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과 자주 경쟁에 붙는 일이 생길 것이다. 이미 어느정도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다른 버라이어티 프로와 경쟁이 붙게 되면 ‘하땅사’는 하루 아침에 기대는 실망감으로 뒤 바뀔 것이다. 

무엇보다 우려가 되는 점은 편성시간대가 아닌가 싶다.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은 일요일 오후 4시 2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자칫 잘못 했다가는 ‘남자의 자격’ 등 인기 버라이어티 예능프로와 겹칠 수도 있다. 이를 제외하고도 걱정은 크다. 우선 오후 4시 20분이라는 시간대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오후 4시 20분을 무슨 시간으로 생각할까? 더군다나 일요일은 달콤한 잠에 빠져있을 시간이 아닌가 싶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오후 4시에 TV를 보며 휴일을 보내는 사람은 그닥 많지 않다.


과연 ‘하땅사’가 국내 최초로 개그 버라이어티라는 컨셉을 가지고 성공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하땅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른 버라이어티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버라이어티 개그를 보여줘야만 성공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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