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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서는 한가위을 맞아 현재 가장 많은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걸 그룹들을 한자리에 모여 걸 그룹들만의 한가위 특집을 제작했다. 2일 오후 한가위 특집으로 방송된 걸 그룹 특집 '달콤한 걸'에는 아직도 막강한 위력을 보여주고 있는 소녀시대, 2009년 최고의 춤을 만들어낸 브아걸, '엉덩이 춤'으로 가요계를 강타한 카라, 최근 1위를 달리고 있는 포미닛, 신인 티아라, 애프터스쿨 등이 출연하여 풍성한 한가위특집을 만들었다. '달콤한 걸'은 2009년 여름 가요계를 강타한 걸 그룹들의 주역을 한 자리에 모아 최고의 1인을 선발하는 일종의 '서바이벌 특집'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노홍철과 길이 진행을 맡았다. '달콤한 걸'에서는 스케줄로 바쁜 걸 그룹들 사이를 더욱더 친하게 만들기 위해 '스킨터치, 누구게?'란 게임을 통해 걸 그룹들 사이의 친밀감을 높혔다.

'달콤한 걸'에서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걸 그룹들의 매력을 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다. 최강의 힘을 보유한 걸 그룹 1인자를 가리는 '달콤한 걸'에서는 그동안 베일에 감싸있던 걸 그룹들의 본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최강의 1인자를 가리기 위해 평소 걸 그룹들의 이미지와는 사뭇 거리감이 있는 '팔씨름 대회', '못 빨리 박기', '트럭 끌기', '42.195m 단축 마라톤' 등을 진행했다. 자신과 싸우는 상대방을 떨어트려야만 우승을 위해 다가가는 서바이벌의 특성상 멤버도 적에 불과했다. 먼저, '팔씨름 대회'에서는 소녀시대의 제시카와 써니가 접전을 펼쳤다. 같은 멤버임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도 선뜻 포기하지 않았다. '못 빨리 박기'에서는 포미닛의 지현과 카라의 강지영의 못질 실력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정작 이중 최고는 카라의 구하라이다.


'팔씨름 대결', '못 빨리 박기' 등에서 구하라의 활약은 당연 빛났다. 또, '트럭 끌기'에서는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줬다. '트럭 끌기'는 2.5t에 이르는 무게를 걸 그룹 멤버 한명이 끄는 게임이다. 경기 초반 구하라의 뜻대로 트럭은 움직이지 않았다. 하지만, 구하라는 포기하지 않았다.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서 점점 끌더니 그녀의 기록은 2m를 초월했다. 브아걸의 나르샤 등을 제치고 안정적으로 다음 경기에 진출했다. 열심히 노력해서 결승전인 '42.195m 단축 마라톤'에 진출한 카라의 구하라는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이를 보여주듯 방송 도중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아이돌 걸 그룹 원더걸스가 깜짝 등장해 가장 우승 확률이 높은 후보 중 구하라를 최고로 뽑았다.

구하라는 원더걸스의 히트작 '노바디' 춤을 추며 자신을 뽑아준 원더걸스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42.195m 단축 마라톤'에서 구하라는 출발 신호와 함께 무서운 기세로  티아라 소연 보람, 포미닛 지현, 애프터스쿨 베카 등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초반 선수를 연상케하는 뛰어난 스퍼트로 다른 경쟁자들과의 거리는 격차는 엄청났다. 격차가 심각하게 나 구하라의 압승이 예상 되었지만 구하라는 안타깝게도 결승점 몇 미터를 남겨두고 구하라는 미끄러져 버렸다. 불과 몇 미터를 남겨두고 발을 잘못 헛짚어 미끄러진 것이다. 부상에도 구하라는 꿋꿋했다.


어부지리로 우승은 티아라의 전보람에게 넘어갔지만 진정한 우승자는 구하라이다. 결승점을 몇 미터 남겨두고 미끄러져 부상을 당했는데도 구하라는 끝까지 촬영장을 떠나지 않고 동료의 우승을 축하해주는 따뜻한 마음씨까지 보여줬다. 카라의 구하라야 말로 진정한 2009년 여름 가요계를 강타한 최고의 걸 그룹 중 1인자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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