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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 임강서 이혼

화가 나는 언론의 무책임한 보도행태


이슬비 임강성이 이혼한다. 임강성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이혼하는 게 맞다. 재산이나 양육권 등에 대해 충분한 얘기를 나눴고 남남이 된다"고 밝혔다. 이슬비 측 관계자 역시 갈라서는 게 맞다며 이혼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이로써 2011년 결혼식을 올린 이슬비 임강성 부부는 결혼 4년 만에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됐다.



그러나 양측이 이혼설을 공식 확인했다고 해도 아직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한 가지 남아 있다. 그것은 바로 이번 이슬비 임강성 이혼설을 둘러싼 언론의 무책임한 보도행태에 관한 것이다. 제 아무리 이슬비 임강성이 많은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만큼 빠른 보도가 필요했다 하더라도 이건 상식 선을 넘어섰다고 생각한다.




일부 언론은 이슬비 임강성 이혼설과 관련해 양측이 서로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혼 소송은 서로 이혼에 대해 양측이 합의를 이루지 못했을 경우 진행하는 것으로 언론의 이러한 이혼 소송 보도로 대중은 이슬비 임강성 부부 사이에 일반인은 알지 못하는 뭔가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인터넷 게시판 상에 쏟아냈다.



하지만 이런 언론의 이슬비 임강성 이혼 소송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슬비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간에 알려진 것과 달리, 이혼 소송이 아닌 합의 이혼을 택한 것"이라며 일부 언론이 이혼 소송이라고 보도하고 있는 부분이 틀렸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슬비는 다음 주 마지막 조정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일부 언론은 이슬비 임강성이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이슬비가 현재 임신 4주차라고 밝혔는데 이 역시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슬비는 "현재 임신 4주차라는 건 말도 안 된다. 현재 임신 상태가 아니며 4살 아들만 키우고 있다"며 일각에서 보도하고 있는 임신설을 공식 부인했다.



언론의 보도 행태가 문제가 되어 온 건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 그 정도가 너무 과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도 않은 임신을 사실인 마냥 보도하고 대중에게 오해를 살 만한 이혼 소송 보도도 그렇고 도대체 데스크는 뭘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든다. 기본적인 팩트도 확인 안하는 당신들을 언론인이라 할 수 있을까.


대중문화평론가 배철기(9cjfr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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