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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신소연 결혼

돈만 보는 사람들


강민호와 신소연이 결혼한다. 현재 신소연이 기상 캐스터로 활동 중인 SBS 관계자는 "신소연 캐스터가 오는 12월 강민호 선수와 결혼식을 올린다"며 향간에 떠돌던 강민호 신소연 결혼설을 공식 확인했다. 이어 신소연이 결혼 준비 등을 위해 회사(SBS)를 떠나며 그 행선지는 신소연 캐스터의 고향인 부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처럼 들려온 야구 선수 강민호와 기상 캐스터 출신의 여인 신소연과의 결혼 소식에 인터넷은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야구 선수는 미모의 고학력 여성과 결혼한다는 속설이 이번에도 통했기 때문이다. 강민호 선수와 결혼하는 신소연 캐스터는 고려대 언론대학원을 졸업한 손에 꼽히는 엘리트 중 엘리트 출신의 기상 캐스터다.




하지만 정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강민호 신소연 결혼을 청춘남녀의 결혼이 아닌 '돈 결혼식'으로 보는 경향을 내비치고 있어 불쾌감이 끊이질 않는다. 그동안 야구 선수와 미모의 고학력 여성이 결혼하는 이유로 '돈'으로만 해석해오던 사람들이 이번에도 70억이네 뭐네 하며 강민호 신소연 결혼을 폄하하고 있는 것이다.



왜 둘의 연애를 '돈의 힘'으로 해석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돈은 부차적인 문제지 왜 미모의 여성과 야구 선수와의 결혼이 무조건 '돈' 때문에 성사된다고 보는지 백 번 양보해도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된다. 미모의 여성이 능력 있는 야구 선수와 자주 결혼하는 이유는 '기회'의 차이 문제로 봐야지 이런 식으로 봐서는 안 된다.




강민호와 신소연은 어느 한 측이 일방적으로 이득을 얻기 위해 결혼하는 정약 결혼식을 올리는 당사자들이 아니다. 강민호와 신소연은 2012년부터 만남을 이어왔고 지난 1월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공식 인정으로부터 벌써 7개월이 넘는 시간이 흘렀고 그 전까지 생각하면 이를 정약 결혼으로 해석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강민호 선수와 신소연 캐스터의 결혼은 축하 받아 마땅한 일이다. 이런 식으로 깎아 내리면 도대체 깎아 내리는 당신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나. 신소연 캐스터가 부러우면 그냥 부럽다고 말하면 되는 거 아닌가. 하여튼 남이 잘 되는 꼴은 절대 인정하지 못하고 어떻게든 깎아 내리는 작금의 세태가 정말 부끄러워 말이 안 나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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