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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박은지

도를 넘어서는 인격모독


택시 박은지가 향간에 떠돌던 '성형 중독'에 대해 밝힌 견해를 두고 인터넷 상에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택시 박은지의 발언을 두고 근거없는 비난을 전개, 마녀사냥으로 번질 가능성마저 포착되고 있는 상황이다. "10년 전에 눈과 코를 했다"는 발언으로 평생 듣도 보도 못한 욕을 먹는 박은지의 심정은 어떨까.



박은지의 성형 고백 발언을 놓고 네티즌들은 "말도 안 된다"는 주장이 대부분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성형 전후 사진을 비교해 봤을 때 코와 눈만 했다는 것은 거짓말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더 많은 부위를 성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박은지가 자신의 이미지를 고려해 수술한 부위를 축소하여 말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택시 박은지의 고백은 사실일까. 아니면 거짓말일까. 결론부터 말해 난 박은지의 성형 사실 여부에 일말의 관심도 없다. 왜 그녀의 성형 사실 여부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성형을 했다면 자기 돈으로 했을 것이고 하지 않았다면 안 한 것이지 박은지의 성형 여부가 뭐 그리 중요하다고 이리 떠드는지 모르겠다.



네티즌들의 비난 수위를 보면 마치 택시 박은지가 세금으로 성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비난 여론을 의식, 축소해 발표한 것처럼 보인다. 10년 전 누구의 돈으로 성형을 했는지 알 수 없지만 기껏해야 자기 돈 아니면 부모가 준 돈으로 했을텐데 이런 사적인 영역까지 네티즌들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정말 보기 안 좋다.




성형은 어디까지나 개인 선택의 몫이다. 하고 싶으면 하는 것이고 할 마음이 없으면 안하면 되는 그런 영역이란 말이다. 자신이 선택했고 자기가 비용을 부담했다는 데 뭐 그리도 말이 많은지 모르겠다. 당신들이 박은지 성형에 돈을 대준 것도 아닌데 CSI인 마냥 박은지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말하는 건 도대체 무슨 의도일까.



분명히 말하지만, 난 성형에 대한 개인의 생각을 존중한다. 그렇기에 어느 정도의 비판까지는 이해한다. 그러나 박은지를 향한 비난이 점점 더 마녀사냥으로 확대되고 박은지의 인격을 모독하는 상황까지 번질 가능성이 농후해 보이는 지금의 상황은 매우 위태로워 보인다. 성형을 했다고 고백해도 욕먹으니 참 세상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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