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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윤현숙 

도를 넘은 인신공격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윤현숙의 매력은 그대로였다. 28일 방송된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윤현숙이 화제다.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윤현숙은 23년 만에 잼 무대에 선 감회, 그동안 받아온 톱스타와의 연애, 그리고 성형에 관한 이야기 등을 방송을 통해 쏟아냈고 오랜만에 윤현숙을 본 해피투게더 시청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높아지는 관심과 함께 윤현숙에 대한 인신 공격 역시 행해지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윤현숙에게 인식 공격을 가하는 이들은 윤현숙이 과거 방송에서 밝힌 성형 부분을 그 근거로 삼고 있다. 윤혁숙은 지난 2011년 놀러와에 출연하여 "쌍꺼풀 수술을 했다"고 고백한 적이 있는데 이를 집중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28일 방송된 해피투게더에서 비춰진 윤혁숙의 모습이 예전과 너무 다르다며 "도대체 왜 성형을 했냐"고 윤현숙을 공격하고 있다. 이어 윤현숙이 미국으로 넘어가 패션 사업을 하면서 집에 수영장을 보유할 만큼의 부자가 되었다는 점을 언급, 부자 프레임을 걸며 윤현숙에게 인신 공격을 서슴지 않고 자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난 도무지 저들이 왜 저러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아니 성형을 하는 건 어디까지나 개인 자유인데 개인 자유의 몫을 왜 자신들이 이러네 저러네 평가하는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연예인인 만큼 어느 정도 비판을 할 수 있다해도 이 정도로 개인적인 인격까지 모독하는 인신 공격이 사회적으로 용납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또한 윤현숙의 개인적인 노력으로 얻은 부를 가지고 왜 "연예인이었기에 가능했다"며 그녀의 노력을 평가절하 하는지 모르겠다. 윤현숙이 한국에서는 스타일지 몰라도 미국에서는 거의 무명에 가까운 사람이었을 점을 감안하면 윤현숙이 패션 사업 등을 통해 이 정도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많은 노력을 했을텐데 이렇게 평가절하하는 게 과연 올바른 행동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오랜만에 방송에 얼굴을 비춘 윤현숙이다. 그런 만큼 대중의 윤현숙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런 상황에 편승하여 맹목적으로 해피투게더 윤현숙을 비난하여 어떻게든 관심을 끌어 보려는 모양새인데 그럴 시간에 자기 계발에나 힘쓰길 진심으로 권한다. 어쨌든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윤현숙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대중문화평론가 배철기(9cjfr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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